KBS 2TV '악인전', 4일 방송
송가인X강승윤, '고래사냥' 협업 무대
찰떡 케미 발산 "함께 음악하고파"
KBS 2TV 예능 ‘악(樂)인전’ 스틸컷. /사진제공=KBS
KBS 2TV 예능 ‘악(樂)인전’ 스틸컷. /사진제공=KBS
트로트 가수 송가인과 그룹 위너의 강승윤이 “함께 음악 하고 싶다”고 밝혔다. KBS 2TV 예능 ‘악(樂)인전’에서다.

4일 방영되는 ‘악(樂)인전’에는 송창식과 송가인, 강승윤이 지난달 26일 출연해 화제를 모은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유스케’) 무대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된다. 리허설부터 본 녹화까지 무대 뒤에서 벌어진 세 사람의 음악 이야기에 벌써 관심이 모아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송가인과 강승윤은 ‘악(樂)인전’을 통해 ‘유스케’에 동반 출연했지만, 한 번도 음악적인 소통을 해본 적이 없다. 하지만 ‘유스케’ 출연을 계기로 두 사람은 마치 오랫동안 준비한 것처럼 찰떡같은 케미를 선보였다.

특히 송가인과 강승윤은 예상치 못한 즉석 협업 무대로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강승윤이 송창식을 대신해 송가인과 ‘고래사냥’ 리허설에 나선 것. 두 사람은 시원한 가창력으로 녹화장을 순식간에 축제 현장으로 만들었다. 특히 원곡과 다른 락 스타일로 모든 스태프의 ‘흥’ 지수를 높였다.

이후 송가인은 “내 음색과 강승윤의 음색이 너무 잘 맞아 놀랐다”면서 “첫 호흡이었지만 어색함이 전혀 없었다. 함께 음악을 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강승윤도 “송가인은 목소리로 사람을 때려 버린다. 울림통이 장난이 아니다. 시원한 락 발라드를 같이 하고 싶다는 욕심이 들었다”고 소망했다. 이에 두 사람이 부른 ‘고래사냥’은 어떤 모습일지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악(樂)인전’은 4일 밤 10시 55분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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