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트롯' 전원주 "母, 가수는 예뻐야 한다고"
'보이스트롯' 전원주 "세월 흘러도 가수의 꿈 남아 있어"
'데뷔 58년 차 배우' 전원주 "노래방에서 恨 달래"
'보이스트롯' 전원주 / 사진제공=MBN
'보이스트롯' 전원주 / 사진제공=MBN
탤런트 전원주가 가수의 꿈에 도전한다. 전원주는 꿈을 포기해야 했던 이유를 고백한다.

오는 7월 10일 첫 방송되는 MBN 초대형 트로트 서바이벌 '보이스트롯'에 전원주가 못 다 이룬 꿈을 이루기 위해 출연한다.

'보이스트롯'은 대한민국 방송 사상 최초로 스타 80명이 트로트 가수에 도전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연예계 숨은 트로트 고수들이 총출동해 단 하나의 왕관을 차지하기 위한 진검승부를 벌이는 역대급 무대다.

올해로 데뷔 58년 차인 전원주는 "가수는 예뻐야 한다"라는 어머니의 반대에 꿈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 세월이 흘러도 가슴에 꿈을 향한 미련이 남아 있다고. 아쉬움을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며 달랜다는 전원주는 가수에 대한 한을 남기지 않기 위해 82세 나이에 '보이스트롯'에 뛰어든다.
노현희(왼쪽), 달샤벳 수빈 / 사진제공=MBN
노현희(왼쪽), 달샤벳 수빈 / 사진제공=MBN
'보이스트롯'은 MBN의 200억 초대형 프로젝트다. 심사위원으로는 가수 남진, 혜은이, 김연자, 진성, 박현빈이 참여했다. 진행은 김용만이 맡는다.

앞서 노현희, 김보성, 슬리피, 대도서관, 도티, 카피추 등이 출연 소식을 알렸다. 전원주를 비롯해 참가자들은 트로트 가수에 도전하는 사연과 과거 휩싸였던 루머와 이에 대한 해명, 현재 수입 등에 대해서도 털어놓을 것을 예고해 관심이 쏠린다. 2008년 결혼 7년 만에 합의 이혼한 후 각종 루머와 억측에 시달렸던 노현희는 '보이스트롯'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악플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고 고백했다. 최근에는 인형탈을 쓰고 전단지를 나눠주는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소식이 알려지기도 했다. 이들 뿐만 아니라 업텐션 선율, 칼군무가 돋보이는 엔쿠스 서석진, 달샤벳 수빈, 보이프렌드 출신 정민 등 아이돌 가수도 참가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이스트롯'은 오는 7월 10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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