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들' 성유리, 얼굴만으로 핑클팬 구분?
성유리 "김종민, 이런 캐릭터인줄 몰랐다"
성유리 "김종민, 리즈 시절엔 과묵"
성유리가 '선을 넘는 녀석들'에 출연한다. / 사진제공=MBC
성유리가 '선을 넘는 녀석들'에 출연한다. / 사진제공=MBC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이하 '선녀들')에서 성유리가 핑클팬 감별사로 등극한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선녀들' 42회에서는 올해로 70주년을 맞은 6.25전쟁 특집으로 꾸며진다. 설민석-전현무-김종민-유병재와 함께할 스페셜 게스트로는 '영원한 요정' 핑클 출신 배우 성유리가 출격, '선녀들'과 환상 케미를 뽐낸다.

성유리와 김종민은 과거 가요계를 평정했던 걸그룹 핑클과 혼성그룹 코요태의 멤버로 재회, 그 시절 추억을 떠올렸다. 성유리는 "그 때 김종민 씨가 미남으로 유명했다"며 지금의 모습과 비교, "이런 캐릭터인지 정말 몰랐다. 그 때는 말씀을 거의 안 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당시 핫이슈였던 핑클과 SES의 대결 구도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나왔다. 누가 더 좋았냐는 질문에 머뭇거리는 김종민을 보던 성유리는 "관상이 이효리 언니를 좋아할 상"이라고 말하며, 핑클 리더이자 현재 예능 '놀면 뭐하니?' 속 혼성그룹 싹쓰리 멤버 린다G로 활동하게 된 이효리를 언급했다.

얼굴만으로 핑클팬을 구분(?)하는 성유리의 '핑클팬 감별사' 활약에 모두가 빵 터졌다. 이에 대한 김종민의 답은 무엇이었을지도 궁금해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우리가 모르고 지나쳤던 서울에 숨겨진 전쟁의 상흔과 아픔들을 살펴볼 역사 여행이 시청자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전할 전망이다.

'선녀들' 6.25 특집은 오는14일 밤 9시 10분 만나볼 수 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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