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일), 레전드 장윤정 출격
트롯맨 F4, '황진이' 열창하며 환대
제작진 "장윤정 등장, 레전드 커리큘럼"
'뽕숭아학당' 예고/ 사진=TV조선 제공
'뽕숭아학당' 예고/ 사진=TV조선 제공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뽕숭아학당’ 임영웅·영탁·이찬원·장민호가 꽃보다 아름다운 ‘뽕 도령 F4’로 변신해 ‘눈 호강 패션쇼’를 펼친다.

10일 방송될 ‘뽕숭아학당’ 5회에서 트롯맨 F4는 네 번째 레전드 선생님인 ‘트롯 마마’ 장윤정의 통 큰 ‘하사품’ 한복을 입고서 궁중에서 신명 나는 풍악을 울린다.

트롯맨 F4는 ‘미스터트롯’ 경연 이후 100일이 흘러 초심을 잃기 쉬운 시기, ‘초심 보릿고개’를 넘고 있는 상황. 이에 트로트의 부흥기를 이끌었던 ‘트롯 마마’ 장윤정을 레전드로 모셔 수업을 진행했다. 먼저 한복을 입은 ‘트롯맨 F4’는 궁궐에 한 명씩 등장하며 꽃도령 자태를 드러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임영웅은 명품 목소리만큼 한복도 ‘장원급제 급’으로 소화한 ‘웅도령’의 면모로 현장을 들썩이게 만들었고, 영탁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심장을 ‘탁’치는 한복핏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찬원은 한복을 차려입은 ‘꼬마 또도령’으로 나타나 존재만으로도 귀여운 면모를 한껏 드러냈고, 장민호는 한복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라는 탄성이 터져 나올 정도로 ‘사슴 도령’의 자태를 아낌없이 발산했다.

더욱이 화려한 패션쇼로 문을 연 트롯맨 F4는 “한복을 입으니 그녀가 생각난다”며 ‘황진이’라는 노래를 열창해 현장 분위기를 후끈하게 끌어올렸다. ‘뽕숭아학당’ 교복을 벗고 수려한 한복으로 갈아입은 트롯맨 F4의 모습은 어떨지, 열광의 ‘황진이’를 어떻게 불렀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레전드 장윤정은 생애 최초로 꽃가마를 타고 트롯맨 F4 앞에 나타나며 ‘트롯 중전 마마’다운 파격 등장으로 현장 분위기를 돋웠다. 꽃가마에서 내린 장윤정은 인사를 나누기 전부터 “처음 꽃가마를 타봤는데 멀미가 나더라”며 남다른 예능감을 터트리다가도, ‘목포행 완행열차’로 애절한 감성을 토해내며 영혼 깊숙한 곳까지 심금을 울렸다. ‘트롯맨 F4’와 장윤정이 어떤 주제의 수업으로 ‘초심 뽕 찾기’에 나설지 궁금증이 솟아오르고 있다.

제작진은 “‘트롯맨 F4’와 장윤정의 만남은 ‘뽕숭아학당’ 사상 가히 ‘레전드 커리큘럼’이라고 꼽을 만큼 뽕삘과 배움, 웃음, 감동을 다 잡았다”며 “레전드 장윤정이 이끌고 ‘트롯맨 F4’가 무럭무럭 성장할 ‘2020년 뽕도령이 떴소’ 방송분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강조했다.

‘뽕숭아학당’ 5회는 1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