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종민(왼쪽), 하하./ 서예진 기자 yejin@
방송인 김종민(왼쪽), 하하./ 서예진 기자 yejin@
동갑내기 절친 스타들만 모은 신개념 버라이어티 예능이 탄생된다.

공격적으로 자체 제작에 힘쏟고 있는 티캐스트의 E채널은 오는 7월 새 예능 프로그램 '찐한친구'를 선보인다. 스타 프로듀서로 꼽히는 이병혁, 전세계 PD가 새 둥지에서 처음 연출하는 야심작이다.

고정 멤버로는 연예계 대표 절친 하하와 김종민이 가장 먼저 합류 소식을 알렸다. 1979년생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끈끈한 우정으로 유명하다. 하하는 김종민에 대해 "내 인생의 동반자"라고 말할 정도로 각별한 애정을 보여왔고, 김종민 역시 "하하의 일대기를 다 알고 있다"고 말하는 절친이다.

오랫동안 굵직한 예능에서 활약해온 두 사람이라서 이번 조합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하하는 '무한도전', '런닝맨' 등 프로 예능인으로 통하며 김종민은 '1박2일' '대탈출' 등에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으로 사랑 받고 있는 캐릭터다. 두 사람의 조합이 이번에 어떠한 시너지로 발휘될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찐한친구'는 실제 동갑내기 친구 사이로만 멤버를 구성한다. 기존 예능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접근이다. 억지 설정 없이 날 것 그대로의 모습을 담겠다는 의도다. 하하, 김종민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절친 스타들이 고정 멤버로 활약할 예정이다.

'찐한친구'는 PD들의 화려한 이력도 기대를 모으는 포인트다. 이병혁 PD는 그동안 MBC '무한도전' '라디오스타' '나는 가수다' 등을 연출했고, 전세계 PD 역시 MBC '나는 가수다' '놀러와' '우리집에 연예인이 산다'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두루 만들며 이름을 알렸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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