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구 "형수한테 잘하라고"
벚꽃 사진 '로맨티시스트'
연애 고백 김구라, 부끄러움
'라디오스타' 김구라 / 사진 = MBC 영상 캡처
'라디오스타' 김구라 / 사진 = MBC 영상 캡처
'라디오스타' 조영구가 연애로 달라진 김구라의 다양한 모습들을 전했다.

3일 밤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돈의 맛' 특집으로 조영구, 현영, 허경환, 여현수가 출연했다.

조영구는 연애 후 달라진 태도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예전같으면 내가 아내랑 싸웠다고 했을 때 '형, 그냥 집나와'라면서 자기와 같은 길을 걷게 하려고 했다. 전화할 때도 퉁명스러운 모습이었다. 그런데 요즘에는 '형수랑 잘 지내지? 잘해!'라고 하더라. 그리고 '구라야 사랑한다'라고 하면 '나도'라고 답장이 온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요즘에는 벚꽃 사진을 자꾸 찍는다. 그걸 여자친구한테 보내려고 하는 거다"라며 "그리고 자랑을 많이 한다. '집이 호텔같다. 얼마나 정리정돈이 잘 돼있는지. 아침에 반찬이 7가지야' 뭔가 자랑하고 싶은 거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일일MC 황치열은 "대기실을 같이 썼는데 핑크색 오로라가 주변을 감돌고 있더라"며 조영구의 말에 동조했다.

한편, 김구라는 주변인들의 연애 언급에 "그렇다고 만날 내가 죽상을 해야하냐"라며 서툰 표현으로 어색함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구라는 "벚꽃 사진을 보내주진 않았고 집에 가서 보여줬다"라고 솔직하게 덧붙였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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