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빛나는 밤에' 윤하. / 사진=MBC 보이는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 윤하. / 사진=MBC 보이는 라디오
가수 윤하가 오랜만에 '별밤' 청취자들과 만나 추억을 공유했다.

윤하는 지난 14일 방송된 MBC 표준FM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이하 별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윤하는 새롭게 '별밤지기'가 된 작사가 김이나와 만났다. 윤하는 "시간이 좀 지났는데도 제 청춘이 있는 곳이라서 그런지 항상 감회가 새롭다"며 '별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김이나는 "윤하 씨는 3년 6개월 동안 진행했다는 기록뿐만 아니라 '잼 콘서트'를 11년 만에 부활시킨 분"이라고 칭찬했다.

이에 윤하는 "깜짝 무대로 심수봉 선배님이 드럼을 치기도 했고, 브라운아이드소울 성훈과 적재, 박원 등 다양한 게스트들이 함께 했다"며 '잼 콘서트'의 추억을 회상했다.

윤하는 공개 방송의 조언을 구하는 김이나에게 "라디오 공개방송은 무엇을 하든 많이 반가워하고 참여하고 싶어한다. 청취자들이 오는 거라고 기다림의 기운을 많이 준다"고 말했다.

또한 윤하 버전의 '별밤' 시그널을 들려주며 청취자들에게 반가움을 안겼고, 가장 기억에 남는 코너로 '연하와 윤하사이'를 꼽으며 썸 연기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특히 '별밤' 청취자 맞춤 선곡으로 여전한 센스를 자랑했고, 김이나를 위해 감성 가득한 로고송을 선물하며 감동을 더했다.

이날 청취자들은 22대 '별밤지기' 윤하의 출연에 "오랜만에 '별밤'을 듣는다" "눈물 날 것 같다" 여전히 사랑스럽다" "로고송 눈물이 핑 돌면서 소름 돋는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윤하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22대 '별밤지기'이자 최연소 별밤지기로 활약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