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탐사 예능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 MBC 제공
역사 탐사 예능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 MBC 제공
5일 방송된 '선을 넘는 녀석들'의 수직 상승했다. 숙종과 여인들의 이야기가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6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5일 방송된 MBC 역사 탐사 예능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32회의 전국 시청률은 6.2%(2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1회(2부)보다 2.1%p 상승한 것이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7.2%까지 치솟았다.

이날 설민석, 전현무, 김종민, 유병재, 정유미는 숙종과 4명의 여인들이 잠들어 있는 '서오릉'을 방문했다. '서오릉'에 위치한 숙종의 릉은 인현왕후, 인원왕후, 인경왕후, 희빈 장씨 등 4명의 여인에게 둘러싸인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설민석은 숙종의 릉 앞에서 숙종-장희빈-인현왕후로 이어지는 숙종의 사연을 말해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정유미는 경기도 광주에 있다가 서오릉으로 이전된 장희빈의 '대빈묘'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냈다. 특히 싱글 여성이 장희빈 묘 앞에서 학춤을 추면 애인이 생긴다는 말에 김종민, 유병재는 '남자들은 어디로 가면 되냐'며 관심을 드러냈다.

이 밖에도 '서오릉'에 잠든 조선 왕가 사람들의 한 많은 이야기가 이어졌다. 특히 연산군이 인수대비에게 보란 듯 아버지의 부인들을 젓갈로 담근 복수는 소름을 일게 했다.

한편 숙종과 장희빈, 인현왕후의 이야기를 담은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는 오는 12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김명상 기자 terry@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