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섬타이거즈' 연습 현장 / 사진제공=SBS
'핸섬타이거즈' 연습 현장 / 사진제공=SBS
SBS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이하 ‘핸섬타이거즈’)에서 이상윤이 주장다운 센스 있는 면모를 드러낸다.

13일 방송되는 ‘핸섬타이거즈’에서 멤버들은 전지훈련을 떠나 리그 예선전을 대비한다.

현재 예선 스코어 1승 1패를 기록 중인 핸섬타이거즈는 6강전을 결정짓는 마지막 상대로 아마추어 농구 최강팀 ‘아울스’를 맞이한다. 아울스는 메이저 농구 대회에서 한 해 평균 5회 이상 우승을 거두는 부동의 강팀. 서장훈 감독과 핸섬타이거즈 선수들은 아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으며 전지훈련 현장에서 경기 대비 훈련을 이어갔다. 그러나 쉽게 훈련을 따라오지 못하는 선수들의 모습에 서장훈 감독은 벤치로 들어갔다.

주장 이상윤은 기지를 발휘했다. 그는 벤치의 서장훈 감독 옆자리로 다가가 “선수들이 원래는 잘 하는데 감독님 앞이라 긴장한 것 같다”며 주장으로서 선수들은 물론 서장훈 감독까지 살뜰히 챙겼다.

주장 이상윤의 말에 서장훈 감독은 다시 훈련을 이어갔다. 그는 전날 진행된 아울스의 경기 영상 분석을 바탕으로 어떤 전술을 시도하면 좋을지 고민했다. 오랜 고민 끝에 아울스 경기 맞춤 패턴 훈련을 진행했다.

예선전 마지막 경기를 위해 서장훈 감독이 생각해낸 필살 전술은 13일 밤 11시 10분 확인할 수 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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