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릉동 기찻길 골목 편 '유종의 미'
2049 타깃시청률 수요 전체 1위 '기염'
사진=SBS '골목식당' 방송 화면.
사진=SBS '골목식당' 방송 화면.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또 한 번 시청률 10%를 돌파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평균 시청률 1부 8.3%(닐슨코리아), 2부 10.3%를 기록해 ‘겨울특집’ 이후 2개월 만에 시청률 10% 고지를 넘어섰다. 주요 광고 관계자들의 중요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도 4.9%까지 뛰어올라 이날 방송된 드라마, 예능을 통틀어 전체 1위를 차지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10.8%였다.

이날 방송은 서울 공릉동 ‘기찻길 골목’ 마지막 편으로 꾸며졌다. 야채곱창 집은 마지막까지 불향 맛이 나지 않아 고심했지만, 백종원의 마지막 솔루션을 받으며 앞으로의 맛을 기대하게 했다. 삼겹구이집은 새 메뉴 김치찜을 공개했고, 조화로운 맛에 백종원은 “이 정도면 훌륭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찌개백반집은 ‘미리투어단’으로 등장한 UFC 정찬성 선수에게 호평 받을 뿐만 아니라, MC 김성주도 반하게 만드는 여전한 음식 솜씨로 모두를 흐뭇하게 했다. 그러나 방송 이후 모녀 사장님은 몰려드는 손님들 때문에 ‘브레이크 타임’을 지키지 못하고 있었고 살도 많이 빠져 있었다.

이에 백종원은 “오래가는 게 중요하다. 건강도 챙기면서 하셔야 된다. 꼭 브레이크 타임 지키고, 이후에는 최소한의 수익을 위해 가격인상도 고려하셔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10.8%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다음주 방송에서는 사상 최초 ‘위기관리 특집’으로 꾸며져 원주 칼국수집, 청파동 냉면집 등의 근황과 그동안 몰랐던 사연들이 공개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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