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설날 TV 특선영화/ 사진=각 영화사
설날 TV 특선영화/ 사진=각 영화사
설 연휴 특선영화 라인업이 공개됐다. 명절마다 단골로 방송되는 재탕 영화부터 지난해 개봉해 사랑받은 최신 영화까지 골고루 편성됐다. 코믹, 액션, 멜로, 공포, 사극, 애니메이션 등 장르도 다양하다. 안방극장이 그 어느때보다 풍성한 연휴다.

1일(금요일) 오후 11시 tvN에서는 강동원, 한효주, 김의성 등이 출연하는 범죄 액션 드라마 ‘골든슬럼버’를 방송한다. 11시 15분 KBS2에서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인데도 7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내부자들’의 확장판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을 만날 수 있다.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등이 출연한다.

2일 오후 1시 20분 채널A는 SF 액션영화 ‘채피’를, 10시 55분 EBS1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영화 ‘쉰들러 리스트’를 내보낸다. 같은날 오후 11시 5분 SBS에서는 이승기·심은경 주연의 코미디 영화 ‘궁합’을 방송한다. 이승기가 군 입대 전 찍은 작품으로, 지난해 개봉해 134만 관객을 동원했다.

3일 낮 12시 35분 EBS1에서는 안토니오 반데라스, 안소니 홉킨스, 캐서린 제타 존스 등이 열연한 1988년작 할리우드 영화 ‘마스크 오브 조로’를 방송한다. 오후 1시 20분 채널A는 2012년 개봉해 120만 관객을 모은 ‘토탈리콜’을, 1시 30분 MBN은 할리우드 스릴러물 ‘맨 온 렛지’를 내보낸다. 오후에는 한국영화들을 만날 수 있다. 10시 20분 JTBC에서는 현빈, 유지태, 배성우, 박성웅, 나나가 출연한 범죄 액션 ‘꾼’을, 10시 30분 tvN에서는 이병헌과 박정민이 형제로 호흡을 맞춘 코미디 ‘그것만이 내 세상’을 방송한다. 이어 10시 55분 EBS1에서는 최근 ‘극한직업’으로 흥행을 이끌고 있는 류승룡이 열연한 영화 ‘7번방의 선물’을 만날 수 있다. 11시 5분 SBS에서는 박서준과 강하늘이 호흡해 565만 관객을 동원한 액션 영화 ‘청년경찰’을, 같은시간 MBC에서는 황정민, 송중기, 소지섭, 이정현 등이 출연한 ‘군함도’를 방송한다.

설날인 4일 오후 5시 30분 EBS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 ‘아이스 에이지’를 방송하며, 5시 50분 SBS에서는 이제훈과 나문희가 열연한 감동 드라마 ‘아이 캔 스피크’를 방송한다. 오후 10시 45분 EBS1에서는 이선균과 조진웅의 대립으로 흥행을 이끈 범죄 액션 영화 ‘끝까지 간다’를, 11시 10분 SBS에서는 김태리, 류준열, 진기주가 출연한 ‘리틀 포레스트’를 방송한다.

5일 오후 5시 30분 EBS1은 ‘아이스 에이지2’를 내보낸다. 오후에는 1000만관객을 돌파한 작품이 두 편 포진돼 있다. 오후 8시 45분 SBS에서는 차태현,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 등이 출연해 1441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신과함께-죄와벌’을 방송한다. 오후 10시 45분 EBS1은 최민식이 열연해 1761만 관객을 동원, 한국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명량’을 방송한다. 오후 8시 50분 JTBC는 지난해 추석연휴 개봉한 ‘명당’을, 10시 35분 KBS1은 ‘고산자, 대동여지도’를 내보낸다. 11시 tvN에서는 지난해 여름 개봉해 300만 관객을 돌파한 코미디 영화 ‘탐정:리턴즈’를 방송한다. 권상우, 성동일, 이광수가 출연한다.

연휴 마지막날인 6일 오전 8시 30분 MBC에서는 박인환, 신구, 임현식 등이 출연한 ‘비밥바룰라’를, 오전 10시 35분 SBS에서는 김혜수가 열연한 ‘굿바이 싱글’을 방송한다. EBS에서는 낮 12시 10분 ‘1000만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을 내보낸다. 오후 8시 40분 MBC에서는 김윤석, 하정우, 김태리, 유해진, 박희순, 강동원 등이 출연해 723만 관객을 모은 ‘1987’을 방송한다. 8시 45분 SBS에서는 지난해 여름 개봉한 박보영-김영광 주연 로맨스물 ‘너의 결혼식’을, JTBC는 8시 50분 267만 관객을 동원한 공포물 ‘곤지암’을 방송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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