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찬희 인턴기자]
SBS ‘사임당’ 이영애, 송승헌 / 사진제공=그룹에이트, 엠퍼러엔터테인먼트코리아
SBS ‘사임당’ 이영애, 송승헌 / 사진제공=그룹에이트, 엠퍼러엔터테인먼트코리아
‘사임당’ 이영애와 송승헌이 또다시 변화를 맞는다.

21일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이하 사임당)’ 측은 이영애와 송승헌의 절절한 눈 맞춤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영애와 송승헌은 아련하고 애틋한 분위기를 풍기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두 사람은 사람들이 바삐 오가는 저잣거리에서 마주한 채 서로를 향한 간절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영애와 송승헌의 형용할 수 없는 복잡하고 깊은 눈빛 연기가 사진만으로도 몰입도를 높인다. 한편 손을 잡았지만 왠지 모르게 아슬아슬 애틋한 분위기는 이별을 예감케 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사임당(이영애)과 이겸(송승헌)은 고려지 제작 비법을 알아내기 위해 떠났지만 운평사에서 휘음당(오윤아)을, 한양으로 돌아오는 길에 민치형(최철호)의 습격을 연달아 받으면서 죽을 고비를 맞았다. 이겸은 자신의 목숨보다 사임당의 안위만을 생각하는 절절한 순애보를 통해 사임당을 지켜냈다.

이겸은 “그대와 내가 들판을 누비며 색을 만들고 그림을 그리던 20년 전의 꿈을 꾼다. 그 기억만으로 나는 평생을 버틸 수 있다”며 “당신이 그려내는 그림들 다시 볼 수만 있다면, 난 그것으로 족하오”라는 절절한 고백도 이어지면서 두 사람의 관계도 한 차례 전환점을 맞게 됐다.

무사히 한양으로 돌아온 사임당과 이겸은 고려지 경합을 놓고 휘음당, 민치형과 팽팽한 라이벌전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사임당과 이겸은 운명적인 첫사랑부터 20년 만의 재회, 그림자 사랑에서 평행선 사랑까지 극적인 서사와 맞물려 관계 역시 치밀하게 변화를 맞아왔다. 운명을 걸고 벌이는 고려지 경합 이후 두 사람의 관계는 다시 한 번 새로운 운명을 맞을 전망이다.

제작관계자는 “이번 주 방송될 17,18회에서 고려지 경합을 둘러싼 긴박감 넘치는 이야기와 더불어 주요 인물들의 관계 역시 큰 폭으로 변화한다. 특히 사임당과 이겸의 결정적인 변화도 예고돼 있으니 흥미진한 이야기 기대해달라”고 설명했다.

‘사임당’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찬희 인턴기자 chan050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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