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요요 없는 다이어트 비결 / 사진=MBN ‘상상초월 진짜가짜’ 캡처
요요 없는 다이어트 비결 / 사진=MBN ‘상상초월 진짜가짜’ 캡처
올여름을 책임질 요요 없는 다이어트 비결이 공개됐다.

28일 방송된 MBN ‘상상초월쇼 진짜?가짜!’에서는 요요 없이 살 뺀 사람들의 비법이 소개돼 관심을 끌었다. 이들은 네 명이 합쳐 174kg 감량한 반전 인물들이었다.

이날 이색 다이어트 비법으로 ‘얼음 다이어트’, ‘무지개 식단 다이어트’, ‘물구나무 다이어트’, ‘탬버린 다이어트’가 공개됐고 출연진들은 가짜를 찾기 위해 열띈 추리를 시작했다.

먼저 ‘탬버린댄스’로 65kg감량한 주인공이 등장했다. 사연자는 “최고의 성형은 다이어트다”며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놨다. 그는 신나는 노래에 맞춰 댄스를 선보였고 탬버린을 흔들 뿐만 아니라 온몸을 두드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의 엉성한 춤솜씨는 가짜로 의심받게 만들었지만, 탬버린댄스를 직접 체험해본 현영과 장도연은 “흥이난다”, “살이 빠질 것 같다”며 의심을 거뒀다.

다음은 ‘무지개 식단’으로 38kg 감량에 성공한 두 아이의 엄마가 등장했다. 아이 엄마라고는 믿기 힘든 몸매에 현장은 술렁였다. 그녀의 비장의 무기인 요일별 무지개 식단이 공개됐다. 월요일 빨강, 화요일 주황, 수요일 노랑, 목요일 초록, 금요일 파랑, 토요일 보라, 일요일 검정이 그녀의 식단이었다. 그녀의 식단을 본 현영은 “살 빠지는 식단이아니라 건강해지는 식단인것 같다”고 의심했다. 그러자 그녀는 아시안게임정식 종목인 ‘카바디’ 가 또 다른 다이어트비결이라고 밝혔다. ‘카바디’를 직접 체험해본 장도연과 현영은 “운동 된다”고 인정했다.

미녀 사연자의 등장이 이어졌다. 패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그녀는 ‘물구나무’로 40kg를 감량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일상 속에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틈나는 대로 물구나무를 섰다. 더 나아가 그녀는 고난도 물구나무 동작을 완벽히 해냈다. 물구나무 효능으로 ‘혈이 잘돈다’ ‘중력에 의해 밑으로 내려간 장기를 원위치 시켜 신진대사를 높여준다’고 근거를 들어 패널들을 현혹시켰다.

마지막 주인공은 ‘얼음 다이어트’로 31kg을 감량한 여리여리한 몸매의 소유자였다. 그녀가 등장하자 패널들은 “예쁘네요”, “허리가 한줌이다”, “가짜다”, “홍보를 위해 나온 것이 아니냐”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녀의 다이어트 비결은 ‘얼음 비빔밥’이었다. 이어 “밥을 얼려 먹으면 칼로리가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이에 레이양은 “맞는 방법이다. 밥을 얼리면 칼로리가 낮아져서 냉동밥 다이어트가 요즘 인기있다”고 설명을 덧붙여 가짜의 의심을 피했다. 그녀는 고사리, 시금치, 김치,달걀부침 등의 채소도 함께 얼려서 먹었는데, 이를 시식한 패널들은 묘한 맛에 말을 잇지 못했다.

출연자들의 증거가 더해질수록 패널들은 혼란스러워했다. 과거 사진과 현재의 모습이 너무나도 다른 네 사람의 모습에 전문가인 김문호 한의사도 믿기 힘든 표정을 지었다.

결정의 시간이 다가오자, 장도연은 ‘물구나무 다이어트’를, 현영은 ‘탬버린 다이어트’를, 조세호,장수원,레이양은 ‘무지개 식단 다이어트’를 가짜로 최종 선택했다. 마지막에 웃는 사람은 장도연이었다. ‘물구나무 다이어트’가 가짜였던 것. 정답을 맞힌 장도연을 제외한 모든 패널들은 벌칙을 받았다.

‘상상초월쇼 진짜?가짜!’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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