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원
배우 주원
배우 주원

배우 주원이 안방극장과 스크린에서 극과 극의 매력을 선보인다.

주원은 현재 방송중인 KBS2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에서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나 출중한 실력은 물론 외모가지 겸비한 엄친아 차유진 역할을 맡아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반면 지난 6일 개봉한 영화 ‘패션왕’에서는 빵셔틀에서 패셔피플로 거듭다는 우기명의 엉뚱한 매력을 만날 수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내일도 칸타빌레’ 10회에서는 차유진이 주원이 S오케스트라의 친구들을 위한, 그리고 실력과 개성 모두를 담아낼 새로운 오케스트라를 만들기 위한 진심을 내보였다. 또 그간 인정하지 않았던 설내일(심은경)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서서히 깨달아가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갑작스러운 해체 소식에 당황한 A오케스트라의 악장 정시원(배민정)은 S오케스트라의 악장인 유일락(고경표)에게 오디션 보이콧을 제안하고, 차유진이 자신들을 배신했다고 생각하던 유일락은 이를 받아들였다. 설상가상으로 설내일(심은경)과도 멀어져버린 차유진은 예전처럼 혼자가 되고 말았지만, 자신들의 실력을 과소평가하고 중도 포기하려 하는 S오케스트라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 과정에서 차유진은 그들을 진심으로 친구라 인정하고 걱정하며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차라리 자신이 오해받는 것이 덜 힘들거라고 생각하며 모든 것을 감내하려 했던 차유진은 혼자라는 외로움의 크기가 얼마나 무거운지, 또 그들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절실히 깨닫게 된 것. 차유진은 오디션 신청서를 건네는 자신을 믿지 못하겠다는 유일락에게 “니들이 할 수 있다는 거 나는 믿는데 왜 넌 못 믿냐”라고 숨겨둔 감정을 토해냈다. 결국 차유진의 믿음과 진심을 알아챈 S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오디션장으로 달려왔다.

설내일에 대한 차유진의 마음 또한 보다 더 명확해졌다. 그간 대립을 하던 도강재 교수에게도 설내일을 위해 부탁의 말을 건네는 것은 물론 슈트레제만(백윤식)과의 전화 통화에서 설내일의 재능을 자랑하고 싶은 자신의 진짜 속내를 어렴풋이 인지했다. 설내일에게 먼저 다가서고 애타게 기다리는 것은 기본. 설내일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는 차유진과 그런 그에게 오히려 고맙다고 말하며 미소 짓는 설내일의 애틋한 모습은 앞으로 이 두 사람의 가슴 설레는 러브라인을 더욱 기대케 만들었다.

주원은 까칠하고 독선적인 모습을 보였던 과거와는 달리 지금은 단원들과 진심으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진정한 지휘자로 한 단계 성장해나가는 차유진의 모습을 설득력있게 그려내고 있다. 이를 위해 주원은 진정한 지휘자로서 성장해나가고 있는 차유진의 모습을 그려내기 위해 바쁜 촬영 스케줄에도 출연진뿐만 아니라 감독, 제작진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자신의 맡은 캐릭터를 연구하고 있다. 지휘봉과 대본을 항상 손에 놓지 않고 다닐 정도로 자신의 캐릭터에 몰두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내일도 칸타빌레’ 속 차유진이 회를 거듭할수록 도도한 표정 뒤에 감춰진 따뜻함을 드러내며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면 ‘패션왕’에서 주원은 존재감 없는 학생에서 패션에 눈을 뜨고 모두의 관심을 한 몸에 받게되는 고등학생 우기명 역을 맡아 반전을 선보인다.

영화 ‘패션왕’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고등학생들의 사랑과 패션에 대한 열망을 사실적으로 그려내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영화 ‘패션왕’은 10대들의 절대지지를 받고있는 작품으로 본격적인 수능이 끝나는 13일 이후 10대 관객이 더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영화를 통해 처음으로 학생 역할을 맡은 주원은 우기명 역에 완전히 몰입하여 촌스러운 패션에 무존재감을 발산하는가 하면, 패션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새롭게 탄생하게 되는 과정을 주원만의 팔색조 매력으로 잘 표현해내며 많은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포스터에서 보여준 익살스러운 포즈나 표정을 비롯해 예고편에서 살짝 맛보여준 엉뚱발랄한 캐릭터는 주원의 색다른 변신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처럼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쉼 없는 연기 변신에 도전, 맡는 역할마다 완벽히 소화해내고 있는 주원이 다음엔 어떤 캐릭터를 맡아 색다른 매력을 뽐낼지 벌써 기대를 모은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 ‘내일도 칸타빌레’, ‘패션왕’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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