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엠에이피크루)
(사진=엠에이피크루)

권지안(솔비)이 10년만에 ‘권지안식 생각법’이 담긴 에세이를 공개했다.


권지안의 두 번째 에세이집 ‘나는 매일, 내가 궁금하다’는 2014년 발매한 ‘누가 뭐라고 해도 나답게’ 이후 10년 만에 발매되는 책. 저자의 30대를 아우르는 삶의 주제와 미술, 예술, 가치관 등이 담담하게 담겨있다.


권지안은 ‘나는 매일, 내가 궁금하다’를 통해 상처로 깨어지고 부서지는 데서 멈추지 않고 ‘인생의 다음 챕터를 성실히 넘기며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삶을 주체적으로 이끈 한 사람의 이야기’를 담았다.

십 년이 넘는 기간 동안 그림을 그리며 결국 저자는 자신이 바라던 사람으로 성장했다. 자신과 대화하며 자신만이 갈 수 있는 길을 꾸준히 찾은 결과였다. ‘나는 매일, 내가 궁금하다’는 ‘나’라는 콘텐츠의 디렉터가 되어 내가 행복한 길을 스스로 만들어 나간 저자의 이야기에서 도전과 용기,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찾을 수 있다.

더불어 유재석과 나태주 시인은 추천사를 통해 권 작가 에세이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유재석은 “우리는 누구나 그런 고민을 한다. 할까? 말까? 내가 아는 사람 중 이런 상황에서 ‘하자’를 주저 없이 선택하는 사람 이 바로 솔비다. 이 책에는 주변의 소리보단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인 솔비의 이야기가 나온다”고 추천했다.

나태주 시인은 “이 책은 유명한 연예인이 낸 얼굴 알리기용 책이 아니다. 인생 보고인 동시에 예술론이고 고품격의 아포리즘에 준하는 책이다. 그녀의 삽상한 비상에 박수를 보낸다. 큰 고기는 작은 연못에 담기지 못한다. 그녀를 받아줄 더 큰 저수지나 바다가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극찬했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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