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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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다영의 화보가 공개됐다.


KBS 1TV 새 일일드라마 ‘금이야 옥이야’의 여주인공 옥미래 역을 맡은 윤다영이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청순한 무드부터 페미닌한 느낌, 시크한 콘셉트까지 총 세 가지로 진행됐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근황을 묻자 “‘금이야 옥이야’를 한창 촬영 중이다. 3월 27일부터 오후 8시 30분에 방영된다. 내가 맡은 역할은 겉으론 강해 보이고 스펙도 좋지만, 내면에 아픔이 있는 역할이다”라며 캐릭터를 소개했다.

여러 작품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았던 윤다영은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 ‘도깨비’를 꼽았다. “드라마 데뷔작인 tvN ‘도깨비’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아무래도 데뷔작이니까 더 잘할 수 있었는데 못 한 것 같은 아쉬움도 남는다. 감독님과 작가님 한 번 더 뵙고 싶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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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를 꿈꾸게 된 계기를 묻자 “중학생 때 교회 성극으로 무대에 올랐다. 정말 짜릿하더라. 그때부터 ‘무대의 맛’을 알았던 것 같다(웃음). 고등학생 땐 댄스 동아리도 했다. 연기를 하며 춤도 추고 하는 게 뭐가 있을까 생각해 보니 뮤지컬이 있더라. 그래서 그걸로 대학을 가고 싶어 입시 학원을 찾아 직접 갔다. 처음 시작은 방송 연기가 아니라 뮤지컬을 하게 돼 시작했다. 그래서 나중엔 뮤지컬, 연극을 꼭 도전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그 과정에서 부모님의 반대는 없었는지 묻자 “아버지는 반대가 심했고, 어머니는 날 밀어주셨다. 아버지한테 수학 학원 보낸다고 하고 날 몰래 연기 학원 보내셨다(웃음). 연기로 대학에 합격하고 나니 아버지가 미안하다고 연락이 왔다. 지금은 정말 응원해 주신다”라고 답했다.

롤모델을 묻는 질문엔 “전도연, 이보영, 서현진 선배님이다. 각자 닮고 싶은 점이 다르다. 전도연 선배님의 사랑스러움, 이보영 선배님의 카리스마와 아우라, 서현진 선배님의 캐릭터 표현력을 닮고 싶다(웃음). 정말 배울 점이 많은 선배님들이라 꼭 뵙고 싶다”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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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목표를 묻자 “지금 열심히 촬영하고 있는 ‘금이야 옥이야’를 끝내고 바로 차기작에 들어가고 싶다(웃음). 끊임없이 작품으로 찾아뵙는 게 목표다. 정말 물 들어올 때 노 젓고 싶다”며 포부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윤다영은 “어떤 이름을 들었을 때 좋은지 싫은지 떠오르지 않나. 내 이름을 들었을 때 ‘그 배우 정말 좋다’는 생각이 들었으면 한다. 그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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