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내 새끼'(사진=방송 화면 캡처)
'금쪽같은 내 새끼'(사진=방송 화면 캡처)

오은영이 충동 조절이 어려워 급발진하는 초6 금쪽이를 진단했다.


3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충동조절이 어려워 급발진을 하는 초등학교 6학년 아들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뛰어난 비보잉 실력을 지닌 첫째 금쪽이는 하굣길에 아이를 때려 학교 폭력 위원에 소환됐다. 또한 금쪽이는 엄마에게 조퇴를 하겠다고 막무가내로 말했고 이를 받아주지 않자 엄마를 겁박했다.


아빠에게 전화해 낚시터에 가자고 조르는 금쪽이는 엄마가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욕설을 내뱉고, 급기야 엄마에게 "야"라며 반말을 하더니 달려들어 위협했다. 특히 창문 열고 난간에 올라서는 등 심각한 충동적 행동으로 충격을 안겼다.


이를 본 금쪽이는 "ADHD 문제가 있는 거 같다. 치료가 필요한 거 같다. 훈육보다 먼저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엄마는 "틱 때문에 약을 좀 먹다가 다른 증상이 보여서 검사를 했더니 ADHD, 우울, 불안이 나와서 약을 먹고 있다"고 밝혔다.

금쪽이의 일상을 지켜보던 오은영은 "의지가 불탄다. 제가 반드시 고쳐놓겠다"라며 "ADHD는 반응 속도가 빠르다. 요구가 거절되자 즉각반응한다. 중간 과정에서 생각을 통해 정리하는 능력이 미숙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오은영은 "아까 베란다에서 뛰어내리려던 것도 충동성이 높아서다. 충동적이다보면 실수가 생길 수 있다"라면서 "이해를 한다고 해서 허용해서는 안 되는 거다. 아무리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하더라도 폭행과 폭언은 정당화될 수 없다"라고 진단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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