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화네트웍스)
(사진=삼화네트웍스)

‘두뇌공조’ 정용화와 차태현이 공조 결렬 이후 비장함이 감도는 ‘옥상 투 샷’이 포착됐다.


KBS 2TV 월화드라마 ‘두뇌공조’는 서로 못 죽여 안달 난 두 남자가 희귀 뇌질환에 얽힌 범죄사건을 해결하는, 본격 뇌과학 코믹 수사극이다.


무엇보다 ‘두뇌공조’ 8회에서는 신하루(정용화)와 금명세(차태현)가 우발적 살인을 저지른 아내 김재숙(전익령)을 대신해 범죄자가 된 남편 허범수(이승준)의 사건을 해결한 후 각기 다른 장소에서 로맨스를 선보여 대반전을 예고했다.


더욱이 신하루가 신경과학팀 자문을 그만두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금명세가 신하루를 그리워하는 모습이 펼쳐져 두 사람이 다시 공조할 수 있을까에 대한 호기심을 드높였다.


이와 관련 정용화와 차태현이 ‘극과 극’ 뇌 소유자들 다운 면모로 180도 전혀 다른 태도로 상황을 지켜보는 ‘초심각 집중’ 장면이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극 중 신하루(정용화)와 금명세(차태현)가 옥상에서 위험에 처한 고등학생과 대치하고 있는 장면.

신하루는 번뜩이는 눈빛과 무표정한 자세로 예의주시하는 반면, 금명세는 안타까운 눈망울과 근심 가득한 표정을 지어 보여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

이어 신하루는 뭔가 결심을 한 듯 결의 찬 태도를 취하고, 금명세는 당혹스러워하며 신하루를 향해 만류의 손짓을 하고 있다. 과연 신하루가 내린 결정은 무엇일지 금명세는 신하루의 행동을 막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제작진은 “9회에서는 신하루와 금명세가 다시 한번 공조하게 되는 계기와 더불어 30분마다 기억이 지워지는 남자의 사연이 다뤄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두뇌공조’는 매주 월, 화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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