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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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캠프' 이정현, 이상진, 김현규가 첫 방송을 앞두고 인터뷰를 공개했다.

오는 2월 6일 첫 방송 예정인 ENA 예능 '신병캠프'는 누적 조회수 2억 5천만 뷰에 달하는 메가 히트 웹 애니메이션인 장삐쭈의 '신병'을 원작으로 한 화제의 드라마 '신병'의 예능 스핀오프이자 대한민국을 강타했던 레전드 군대 콘텐츠를 총망라한 군예능 대통합 프로젝트다.

특히 계급장을 떼고 훈련소에 재입소한 '신병즈'는 '푸른거탑', '가짜사나이', '강철부대' 등 군대 예능의 아이콘들과 맞대결을 벌이며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신병캠프' 측은 드라마 '신병'에서 완벽한 빌런 연기로 '신병 마니아' 양산에 결정적 한 방을 선사했던 이정현, 이상진, 김현규의 프로필 컷을 공개하며, 이들의 예능 출사표를 전했다.


먼저 '신병'에서 최강 빌런 강찬석 역을 맡았던 이정현은 "예능은 할 때마다 떨린다"며 의외의 여린 면모를 드러내는 한편 "그래도 '신병캠프'는 몸을 쓰는 예능이기 때문에 팀원들에게 부족한 부분들이 있으면 서포트하며 같이 즐길 수 있다는 생각에 조금은 마음이 편했다. 또 제가 가지고 있는 예능에 대한 부담감을 동료들이 산산이 부숴줬다"고 밝히며 '신병즈'의 끈끈한 동료애를 자랑했다.

또 "평소에도 '강철부대', '가짜사나이' 등 군대 관련 예능들을 재밌게 봤다. 팬심으로 봤던 분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호흡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너무 행복했다"는 소감과 함께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하는 게 제가 자신 있게 말 할 수 있는 저의 장기인 것 같다. '신병캠프'에서도 그런 모습이 전해져서 '참 열심히 하는 구나'라는 말을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융통성 제로 소대장 오석진 역을 맡아 FM 빌런이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던 이상진은 "예능은 꼭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신병캠프'를 통해 예능에 출연하게 돼서 기쁘고, 그것도 사랑하는 신병팀과 함께해서 더 기쁘다"며 명랑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사실 처음 훈련소에 갔을 때는 아주 당황스럽고 급작스러웠다. 아직도 최영재 교관님을 처음 만났을 때의 충격을 잊지 못한다"라며 "드라마 촬영장이 아닌 예능에서 만난 동료들의 모습이 완전 새로웠다. 특히 영남이형과 태우, 승훈이의 모습이 정말 신선했다.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신병캠프'를 통해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어필됐으면 좋겠다. 방송이 나간 뒤 시청자분들이 '해맑고 유쾌한 상진이'라고 불러 주셨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끝으로 문제적 신병 성윤모 역을 맡았던 김현규는 "드라마 '신병'을 사랑해주시고 관심 가져 주신 덕분에 이렇게 '신병캠프'라는 예능까지 할 수 있어 너무 감사드린다. 사실 예능은 많이 해보고 싶었다. 또 다른 세계를 접하게 되는 계기여서 두렵지만 궁금하고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예능 촬영을 하면서 서로에 대해 더 알게 된 것 같다. 다들 드라마 촬영장에서 말을 많이 줄이고 살았구나 싶더라. 특히 남태우 배우가 타격감이 좋고 재치 있는 친구라는 걸 알게 됐다"라며 "드라마 속 성윤모처럼 흐물거리고 약한 이미지가 아니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 하나를 던져주면 집요하게 파헤쳐서 이기고 잘하는, 의외의 반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신병' 속 폐급, 고문관이 아닌 '신병캠프'의 에이스, 만능캐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덧붙였다.


한편 '신병캠프'는 오는 2월 6일(월) 오후 8시 30분에 ENA 채널에서 첫 방송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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