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문명특급'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문명특급' 영상 캡처
배우 김현주가 드라마 ‘꽃보다 남자’ 출연 당시 비하인드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에는 '구준표 참교육하던 누나 김현주, 알고 보니 부자 역할에 혹해 출연ㅋㅋㅋ 박희순 씨 삐리빠빠 출연은 어떤 이유였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SBS '트롤리'에 출연 중인 김현주, 박희순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MC 재재는 "박희순이 제 SNS를 팔로우했다"고 운을 띄웠다. 박희순은 "팬이다"라며 속내를 감추지 않았다.

나르샤의 '삐리빠빠'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박희순. 그는 "제주도에 갔는데, 옷을 벗으라고 하더라. 미리 얘기해줬으면 운동이라도 했을텐데. 민망함을 커버하기 위해 굉장히 인상을 많이 썼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MBTI 검사도 진행한 두 사람. 재재는 김현주에 대해 "INFJ는 숨은 가면이 있다. 김현주의 가면은 구준표의 누나 구준희였다. 특별출연인데 25회 중에 10회를 나오셨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김현주는 "특별출연인데 왈츠와 승마도 배웠다. 결과적으로는 그런 신이 없었다. 부잣집 여자 역할을 안 해봤었다"라고 대답했다.

또한 넷플릭스 '지옥'을 통해 액션 연기를 보여줬던 김현주. 박희순은 "둘이 액션 스쿨에서 만났다. 저는 '마이네임'을 위해 배웠다"이라며 "김현주는 종합예술인이다"라고 했다.

김현주는 "내 말을 유행처럼 만드는 성향은 없다. 오빠는 좋아할 것 같다"이라고 말했다. 박희순은 "쑥스럽다"라며 짧게 말을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김현주는 출연작 '트롤리'에 대해 "사실 '트롤리의 딜레마'라고 해서 정답 없는 선택 앞에서 갈등, 혼란을 겪는 사람의 이야기를 한다. 과거의 상처를 안고 비밀로 하고 살다가 박희순을 만나 지지하는 역할이다"라고 언급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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