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튜디오S)
(사진=스튜디오S)

‘트롤리’ 김현주, 박희순, 김무열, 정수빈의 단체 포스터가 공개됐다.


오는 19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트롤리’ 측은 6일 김현주, 박희순, 김무열, 정수빈의 단체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어둠을 뚫고 나오는 비밀스러운 존재감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트롤리’는 과거를 숨긴 채 살던 국회의원 아내의 비밀이 세상에 밝혀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딜레마 멜로다. 정답이 없는 선택지 앞에 혼란과 갈등을 겪는 인물들의 내면을 섬세하고 밀도있게 담아낸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포스터는 위태로운 부부 김혜주(김현주 분), 남중도(박희순 분)부터 이들과 긴밀하게 얽히는 장우재(김무열 분), 김수빈(정수빈 분)까지 ‘트롤리’를 완성할 4인의 모습을 담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김현주X박희순X김무열X정수빈, 어둠 뚫고 나오는 비밀스러운 존재감 ('트롤리')

먼저 ‘당신의 진실 나의 선택’이라는 문구가 적힌 세로형 포스터 속, 빛과 어둠이 극명하게 드리운 네 사람의 얼굴이 서늘한 분위기를 발산한다. 함께 공개된 가로형 포스터 역시 심상치 않은 아우라로 ‘숨멎’ 긴장감을 자아낸다. 하나같이 속내를 알 수 없는 차가운 표정들, 특히나 남중도의 갈 곳 잃은 시선과 ‘영원히 감출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않았습니다’라는 문구는 아내의 비밀을 마주한 그의 복잡한 심경을 고스란히 드러내 호기심을 더한다.

무엇보다 제목 ‘트롤리’의 숨은 의미를 엿볼 수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 세로형 포스터는 네 사람 사이를 밝히는 두 줄기의 선명한 길이, 가로형 포스터는 발밑으로 흐르는 두 갈래의 굽은 그림자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는 옳고 그름을 가릴 수 없는 극한의 상황에서 반드시 한 가지를 선택해야만 하는 ‘트롤리 딜레마’ 속 기찻길을 형상화한 것.


과연 이들이 직면할 딜레마는 무엇이고, 어느 방향으로 달려 나갈지 일생일대 선택의 순간을 더욱 궁금해지게 만든다.


이와 관련 제작진은 “김혜주의 비밀로부터 모든 것이 시작된다. 감정의 격변 속 관계의 향방이 흥미롭게 펼쳐질 것”이라며 “믿고 보는 김현주, 박희순, 김무열은 물론 주목해야 할 신예 정수빈의 뜨거운 연기 시너지를 기대해 좋다”라고 전했다.


한편 ‘트롤리’는 오는 19일(월)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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