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독립만세
사진=JTBC 독립만세
방송인 박수홍이 결혼식을 앞두고 심경을 고백했다.

박수홍은 지난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검은 고양이 다홍'을 통해 다음 달 23일로 날짜가 적힌 청첩장과 영상을 게재했다.

앞서 박수홍은 오는 12월 23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알려졌다. 영상에서 박수홍은 "인생의 힘든 시기를 함께 겪으면서 저희 두 사람이 더욱 단단해졌다"며 운을 띄웠다.

이어 "앞으로 행복한 모습 보여드리도록 잘 살겠다. 다홍이(반려묘)와 저희 두 사람, 그리고 새로운 가족이 찾아오길 축복해달라"라고 당부했다.

박수홍의 결혼식에는 일부 지인들만을 초대, 최대한 조용히 치를 예정이다. 다만 박수홍의 가족들은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수홍은 23세 연하인 비연예인 아내와 지난해 7월 혼인신고 마친 상황이다. 또한 최근 KBS2 예능프로그램 '편스토랑'을 통해 신혼집을 공개했다. 당시 박수홍은 "2세를 준비 중이다. 아내와 병원도 다녀왔다"라고 밝혀, 주위의 축복을 받기도 했다.

박수홍은 현재 친형 부부와 법적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2021년 4월 친형 부부가 법인 자금을 횡령하고 출연료를 개인 생활비 등으로 무단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기 때문.

박수홍은 이들 부부에게 횡령과 100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친형 부부 측은 21일 첫 공판에서 횡령 혐의 대부분을 부인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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