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얼업' (사진=방송 화면 캡처)
'치얼업' (사진=방송 화면 캡처)



‘치얼업’ 배우 류현경과 양동근이 본격적인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시청자들의 설렘을 유발하기 시작했다.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에서 류현경은 겉으로 보기에는 칼같이 정확하고 차가워 보이지만, 알고 보면 화끈하면서도 인간적인 매력을 물씬 풍기는 연희대학교 학생처 차장 신지영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 그는 과거 응원단 동기였던 배영웅(양동근 분)과 러브라인으로 얽히는 과정을 능청스러우면서도 노련한 연기력으로 그려내면서 웃음을 가중하고 있다.


극중 지영과 영웅은 OB 자격으로 응원단 테이아 MT에 참석했다가 같이 밤을 보낸 후 급격하게 가까워진 사이다. 류현경은 생동감 넘치는 표정 연기와 어떤 대사든 맛깔스럽고 소화하는 딕션으로 평소에는 도도한 카리스마를 드러내다 가도 영웅에게 스며들어 자신도 모르게 상대에게 흔들리는 지영의 감정 변화를 자연스럽게 보여주면서 극의 몰입을 돕고 있다.


이 같은 류현경의 매력은 지난 25일 방송된 8화에서 두 사람이 정식으로 연애를 시작하면서 더욱 폭발했다. 그는 농밀한 어른의 연애에서부터, 뒤늦게 찾아온 사랑의 감정에 어색해 하는가 하면, 서로의 애칭을 부를 때는 애교 섞인 미소로 막 사랑을 시작한 연인의 풋풋함과 설렘 등 다채로운 매력을 동시에 드러내면서 극의 재미를 더욱 풍성하게 꾸미고 있다.


앞서 tvN 단막극 ‘O'PENing-1등 당첨금 찾아가세요’에서 생활력 강한 유도관 관장 미란 역으로 휴먼 코미디 장르의 유쾌하고 따뜻한 웃음을 선사했던 류현경은 ‘치얼업’을 통해 전작과는 또 다른 걸크러쉬의 매력으로 시청자들과 만나며 호평을 받고 있다.


류현경의 활약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그는 이후 12월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트롤리’에서 자신의 삶을 통째로 흔들어 놓은 친구의 과거 비밀을 쥐고 대립각을 세우는 진승희 역으로 분해 날카로운 카리스마로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안방극장에 존재감을 발산할 예정.


이렇듯 탄탄한 연기력으로 어떤 배역이든 맞춤옷처럼 소화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류현경이 앞으로 보여줄 연기와 움직임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치얼업’은 매주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