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예고편 캡처)
(사진=예고편 캡처)

이다희, 최시원이 사랑과 우정 사이 피어난 ‘심쿵 모먼트’가 포착됐다.


10월 5일 첫 방송되는 ENA 새 수목드라마 ‘얼어죽을 연애따위’는 20년 절친 여름과 재훈이 뜻하지 않게 연애 리얼리티쇼 PD와 출연자로 만나 뜻밖의 연애 감정을 느끼게 되는 ‘현실 생존 로맨스’다.


‘얼어죽을 연애따위’ 측은 첫 방송을 단 일주일 앞두고, 이다희와 최시원의 단짠 단짠 모먼트를 담은 스토리 예고편을 처음으로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예고편은 구여름(이다희)이 박재훈(최시원)에게 “너 나랑 하루만 사귀자!”라며 다급한 요청을 하고, 박재훈이 어이없다는 듯 “네가 드디어 미쳤구나”라고 대꾸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구여름은 박재훈에게 “옷도 좀 쫙 빼입고, 꽃다발도 좀 들고!”라고 요청하지만 박재훈은 구여름의 기대를 깨고 후줄근한 복장으로 등장, 우스꽝스러운 엉덩이춤을 추는 절친 그 자체 면모로 웃음을 자아낸다.


하지만 박재훈은 차 안에서 잠이 든 구여름에게 자신의 옷을 덮어준 후 빤히 바라보는가하면, 구여름의 어깨에 손을 얹고 “보고 싶어서 왔어”라고 진지 눈빛을 드리워 설렘을 안긴다. 또 구여름에게 우산을 씌워준 후 뒤돌려 세우는 ‘썸남 모드’로 돌변해 심쿵을 유발하기도.


반면 구여름이 박재훈에게 “연애 같은 그딴 거 아니어도 내 인생 충분히 바쁘고 피곤한데, 어떨 때는 초라해진단 말이야”라며 눈물을 흘리면서,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사연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끝으로 박재훈이 구여름이 그토록 원했던 슈트 차림에 꽃다발을 든 비주얼로 나타나고, 구여름이 사뭇 달라진 눈빛으로 박재훈을 바라보는 모습이 담겨 설렘 지수를 최고치로 끌어올린다. 환상적인 비주얼 조화를 자랑하는 이다희와 최시원이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두 사람이 들려줄 현실 연애담에 대한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한편 ‘얼어죽을 연애따위’는 오는 10월 5일 수요일 오후 9시 첫 방송 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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