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사진=MBC)

알베르토가 두 남매 아빠의 고민을 토로한다.


25일 방송되는 MBC ‘물 건너온 아빠들’ 5회에서는 이탈리아 아빠 알베르토와 레오, 아라 남매의 춘천 여행기가 그려진다.


이날 알베르토는 “두 남매를 키우다 보니 둘째 때문에 고민이 생긴다”며 “23개월된 아라가 집에서 서열 1위이며 별명이 ‘부장님’이다. 자기주장이 너무 강하다”고 털어놔 아빠들의 공감을 유발한다.


아라는 소양강스카이워크에서 캠핑장으로 이어진 여행 동안 귀여운 매력을 어필함과 동시에 자기주장이 강한 ‘맹부장 포스’를 자랑해 시선을 모은다. 아라는 7살 오빠 레오가 하는 모든 것을 따라 한다. 레오가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면 사진을 찍고 싶어 하고, 오빠가 동요를 부르며 그대로 따라 하는 것.

레오는 아라의 자전거 타기부터 유아차 밀어주기까지 동생을 잘 돌보는 든든한 오빠미를 뽐내며 아빠들을 흐뭇하게 하지만 자기주장이 강한 아라의 ‘맹부장’ 모드에 애를 먹고, 아빠 알베르토 또한 아라의 폭주에 진땀을 흘린다.

이에 인교진은 “둘째 소은이가 언니 하은이를 이기고 싶어 한다”며 자신만의 서열정리 방법을 공개한다. 소이현은 “두 아이가 싸울 때, 서열 정리를 확실하게 한다”며 엄격한 육아 모습을 밝혔다.


또 두 아들 신우와 이준의 엄마 김나영은 “두 아들이 싸울 때, 첫째 신우를 중간 관리자에 임명해 갈등을 해결했다”며 자신만의 형제 갈등 해결 노하우를 전한다.


한편 ‘물 건너온 아빠들’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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