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엠파이어' 김선아./사진제공=JTBC
'디 엠파이어' 김선아./사진제공=JTBC
배우 김선아가 법학 용어를 외우는데 고충을 토로했다.

22일 JTBC 새 토일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행사에는 배우 김선아, 안재욱과 유현기 감독이 참석했다.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은 법으로 쌓은 철옹성 안에서 지켜졌던 욕망과 위선의 삶, 그들의 비밀에 대한 폭로이자 가진 자들의 추락 스캔들을 다룬 작품.

김선아가 맡은 한혜률은 중앙지검 특수부 부장이자 법을 통해 부와 권력을 세습해온 상위 1% 법복 가족의 적장자로, 자신의 능력으로 만들어낸 성과마저 집안의 위세로 이루어진 것으로 폄하되어온 인물. 어떠한 선택도 집안의 굴레에서 자유로울 수 없자 이를 벗어나 자신만의 욕망을 실현하기 위해 칼날을 번뜩이기 시작한다.

김선아는 "검사는 처음이다보니 고민을 많이 했다. 검사로서만 다가가야할까, 어떻게 다가가야할까 고민을 하다가 인간 한혜률로 다가갔다. 자라온 환경이 만들어 놓은 성격이나 캐릭터가 있을거라고 생각해서 그것에 중점을 두고 연구했다"고 말했다.

법학 용어가 어렵지는 않았냐고 묻자 김선아는 "읽고 외우고를 반복했다. 학창시절에도 이정도 공부는 안 한것 같다"고 밝혔다.

검사 스타일리에 대해서는 "법조계에 있다고 하면 흔히 메이크업도 잘 안하고 안경 쓰고 머리 묶을 것 같은 이미지 때문에 고민을 했다. 법조계 귀족이다 보니 수트나 액세서리 등 선을 너무 넘지 않은 선에서 스타일링을 했다"고 설명했다.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은 오는 9월 24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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