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대로 사랑하라'(사진=방송 화면 캡처)
'법대로 사랑하라'(사진=방송 화면 캡처)

이승기가 조한철에게 주먹을 날렸다.

20일 밤 9시 50분 방송된 KBS2TV '법대로 사랑하라'에서는 김유리(이세영 분)에게 스카웃 제의를 하는 이편웅(조한철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유리의 카페로 찾아온 이편웅은 "사실 제가 스카웃 제의를 하려고 한다"라며 "나하고 같이 일하는 게 어떠냐?"라며 제안했다.


이에 긴장한듯 굳어버린 김유리는 "자문도 받고 계시고 회사에 출중한 변호사도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요"라며 거절했지만 이편웅은 끈질기게 "자기가 다 발라버렸잖아. 난 누가 날 발라버리잖아? 그러면 내가 꼭 그 사람을 내 사람을 만들고 싶더라고"라며 "우리 김검사가 예전에 우리 도원 건설 제대로 들쑤신 적 있었거든. 그래서 내가 이렇게 쫓아와서 일하자고 했었잖아"라며 자극했다.


김유리는 "제가 도원 건설에서 일할 일은 제 목에 칼이 들어와도 없을 겁니다"라며 단호하게 말했지만 이편웅은 "왜 자기 아빠 죽인 곳이라서 안하냐"라며 김유리를 자극했다. 이어 그는 "그 사건은 자기 아버지가 잘못한 일이지 않냐"라며 깐족됐다.

분노에 찬 김정호(이승기 분)은 이편웅에 "여기가 어디라고 발을 들여. 어디서 허접한 협박질이야?"라고 주먹을 날렸다.

분노에 찬 김유리는 앉아 있던 의자를 꽉 잡았고 이를 본 김정호는 이편웅에 "어디서 협박질이냐"고 분노했다. 이편웅은 "너 다녀간 다음에 곰곰이 생각해 봤는데 그럼 설마 네가 고등학교 때부터 저 여자애를 좋아했던 거냐"며 "그래서 네가 사랑하는 사람의 아버지를 죽인 곳이라서 이 도한건설을 적대시 하는 거야?"라고 김정호를 건드렸다.

김정호는 "한마디만 더 하면 죽여버린다"고 경고했고 이편웅은 "김변호사가 우리가 이렇게 콩가루 집안인 거 알고도 좋아할까 너를?"이라며 막말을 했다. 김정호는 이편웅에게 주먹을 올려부치며 "기억해. 이거 네가 먼저 시작한거야"라며 자리를 떴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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