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빅마우스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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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아의 백혈병 투병, 이종석이 당선을 향한 마지막 싸움을 앞두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에서는 고미호(임윤아 분)가 급성 림프종 판정을 받고도 박창호(이종석 분)를 도와 구천시장 자리를 향한 마지막 일격을 가했따.

제 손으로 죽인 강 회장(전국환 분)의 장례식장에서 당당히 상주 노릇을 하던 최도하(김주헌 분)는 유언장까지 조작해 그의 모든 지분을 가로챘다. 당당히 NR 포럼의 우두머리로 자리 잡은 그는 국회의원 출마를 포기하고 구천시장 선거에 재도전하면서 박창호, 고미호 부부를 향한 전면전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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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도하의 간계로 인해 빈털터리가 된 공지훈(양경원 분)의 무한 지지에 힘입어 박창호는 "이번 선거판을 최도하 무덤으로 만들어야죠"라며 필사의 각오를 다졌다. 그간 구천시장 직을 맡아오며 시민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은 최도하인 만큼 박창호의 구천시장 도전기에 난관이 예상되는 상황.

설상가상으로 고미호가 급성 백혈병 판정을 받았다. 고미호는 이제 막 유력후보로 손꼽히기 시작한 박창호의 선거 완주를 위해 이를 숨기기로 결정했다. 고미호는 "난 네가 좋은 빅마우스가 됐음 좋겠어"라며 해사한 미소를 지으며 격려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러한 난관에도 불구하고 박창호의 지지율은 상승하고 있는 바, 구천시장 후보 빅 쓰리 안에 포함되면서 TV토론 출연 기회도 주어졌다. 공지훈의 열정적인 서포트로 최도하의 치부도 박창호의 손에 들어왔고 세력을 줄일 방법까지 물색하면서 선거전은 점점 열기를 더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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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도하 역시 과거 박창호가 패소했던 가상화폐 사기 사건을 이용해 온갖 논란을 터트리며 선거판을 진흙탕 속으로 끌고 들어갔다. 뿐만 아니라 TV토론을 진행하는 방송국 PD를 매수해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주도하며 구천시장 당선을 위한 빈틈없는 판을 짰다.

고미호는 자신의 환자였던 사형수 탁광연(유태주 분)의 임종을 지켜보던 중 뜻밖의 소식을 접했다. 그가 강 회장 아들의 혐의를 뒤집어 쓰고 사형 선고를 받았다는 것. 충격에 빠진 고미호는 모든 사건의 원흉인 구천병원의 병원장 현주희(옥자연 분)를 찾아가 "어떻게 해서든 당신들이 무슨 짓을 했는지 낱낱이 밝혀낼 거다"라고 분노했다.
사진=빅마우스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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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여론을 뒤집기 위해 지난 싱크홀 사고 때 목격했던 배수관을 비롯해 이와 연결된 양어장을 파헤치기로 결심했다. 특히 양어장 주인이 NK 화학 경비 책임자였다는 사실을 파악한 고미호는 양어장이 최도하의 스모킹건이라고 확신하며 이를 찾아내고자 출동했다.

같은 시각 박창호는 TV토론장에 나와 준비한 자료를 훑어보며 마지막 일격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과연 박창호는 최도하에 맞서 지지율 굳히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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