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이승기, 30대 男도 홀렸다…'법대로', OTT 강자로 우뚝
“적수 없는 월화극 1위! 왕좌는 계속된다!”

KBS 2TV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가 방송과 OTT, 콘텐츠 강자로 우뚝 서게 만든 ‘최고의 1분’ 장면들을 공개했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는 검사 출신 한량 갓물주 김정호와 4차원 변호사 세입자 김유리의 로(Law)맨스 드라마다.

무엇보다 ‘법대로 사랑하라’는 법과 관련한 생활밀착 에피소드와 가슴 떨림을 유발하는 로맨스의 환상적 조화로 시작과 동시에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7.4%, 분당 최고 시청률은 9.2%까지 치솟으며 동시간대 전채널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더불어 30대 남성 시청자수가 3회 3.8만 명에서 4회 6.2만 명으로 껑충 뛰며 30대 여성 시청자수 보다도 높은 수치를 기록, 드라마와 멀어진 30대 남성 시청자들까지 유입에 성공시키며 시청층을 다양하게 넓히는 결과를 이뤄냈다.

뿐만 아니라 1회 공개 이후 OTT 플랫폼인 웨이브와 쿠팡플레이에서도 TV 드라마 부분 1위를 놓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본 방송 시 포털사이트인 네이버 연예판 메인에도 꾸준히 등재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4회 동안 시청자들이 가장 열광했던 ‘최고의 1분’ 장면을 정리해봤다.

[‘법대로 사랑하라’ 최고의 1분 #1] : 1회 “로카펜지 뭔지 진짜 하게?” - 김유리(이세영) ‘황앤구’ 퇴사 의지 공표

지난 1회에서 가장 많이 주목을 받았던 장면은 김유리(이세영)가 ‘황앤구’ 로펌의 대표 황대표(김원해)에게 퇴사 의지를 정확히 공표하는 부분이었다. 대형 로펌의 자본 논리보다는 자신의 소신에 집중하는 김유리를 위해 로펌 내 작은 공익재단까지 마련해 줬던 황대표는 잘나가는 로펌을 굳이 때려치우는 이유가 궁금했던 것. “로카펜지 뭔지 진짜 하게?”라고 묻는 황대표와 “그럼 가짜로 할까요”라고 되받아치는 김유리는 티키타카 케미를 일으키며 공감대와 코믹함을 형성했고, 이 장면은 분당 최고 9.2%까지 치솟으며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법대로 사랑하라’ 최고의 1분 #2] : 2회 “내가 같이 가기로 했어” - 김정호&김유리&박우진(김남희) 삼각관계 예고

2회에서는 김정호(이승기)의 건물 1층에 김유리가 ‘로카페’를 개업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이 펼쳐졌다. 특히 은하빌딩에 등장한 김유리를 보는 박우진의 시선이 예사롭지 않았던 상태. 박우진 병원에서 상담을 받았던 미스터리한 비주얼의 조씨(조복래)가 한밤중 김유리에게 법률 상담을 하러 온 가운데 김정호의 오해로 인해 몸싸움이 벌어졌다. 그러나 다음 날, 실질 파악을 위해 조씨를 찾아간다고 하는 김유리가 걱정됐던 김정호는 로카페를 찾아와 노발대발했지만 옆에 조용히 있던 박우진이 “내가 같이 가기로 했어”라는 한마디를 날려 미묘한 분위기를 드리웠다. 이후 질투심에 안절부절못하는 김정호의 모습은 설렘을 유발하며 호기심을 자아냈다.

[‘법대로 사랑하라’ 최고의 1분 #3] : 3회 “뭐 된 걸로 하죠. 아 피곤해” -김정호& 김유리 vs 도한건설 법무팀, 사이다 합의 성공

3회에서는 연휴 기간 쌓인 피로를 한방에 날려버리는 장면이 담겨 통쾌함을 안겼다. 조씨가 살고 있던 푸른 아파트의 주민들은 모두 층간소음에 시달렸고, 층간소음의 주역은 부실공사를 한 시공사 도한건설이었음이 드러났던 터. 자살까지 기도할 만큼 고통이 큰 푸른 아파트 층간소음 해결을 위해 김유리는 도한건설과의 소송을 진행할 것을 알렸고, 괴물천재 김정호는 아방가르드한 ‘층간소음 음악회’ 아이디어를 내놓아 도한건설과의 합의를 끌어냈다. 결국 도한건설 법무팀을 만난 김정호는 팩트 폭격기다운 언변으로 설득에 나섰고, 김유리는 무례한 법무팀 팀장에게 반말 공격으로 참교육을 시전, 합의를 완료하며 사이다를 빵빵 터트렸다.

[‘법대로 사랑하라’ 최고의 1분 #4] : 4회 “요즘은 권력을 이렇게도 이용하시네요?” - 김정호, 검사 그만두고 외면했던 아버지 김승운(전노민)과 맞대면

‘법대로 사랑하라’는 매회 각기 다른 포인트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아동학대 문제를 다루며 가족에 대한 의미를 되새겼던 4회에서 김정호는 외면했던 가족인 아버지 김승운과 맞대면을 벌여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엄마에게 학대를 받고 사라졌던 아이를 찾기 위해 정계장(권다함)에게 조사를 부탁했던 김정호는 만남의 장소에서 뜻밖에 중앙지검장이 된 아버지를 만나 날카롭게 반응했다. 문을 열자마자 맞은편에 앉은 아버지에게 “요즘은 권력을 이렇게도 이용하시네요?”라고 툭 던진 김정호는 극에 팽팽함을 불어넣으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제작진은 “월요일과 화요일, ‘법대로 사랑하라’를 원픽 해주시는 시청자분들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법대로 사랑하라’는 앞으로도 코믹, 설렘, 통쾌, 카리스마까지 ‘매력 스펙트럼’을 무한대로 펼칠 예정이다. 계속해서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 5회는 9월 19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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