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신기루 "♥남편과 성관계, 여름 빼곤 자주…평소엔 욕해"('결혼지옥')

사진=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탈출기' 방송 캡처

신기루가 부부 문제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추석특집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탈출기'에는 조혜련, 김승현, 전민기, 신기루와 노필터 부부 박향순, 한성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신기루는 1살 연상의 비연예인과 2019년 결혼했다. 조혜련은 신기루에게 "남편과 욕을 주고받으면서 대화하냐"고 물었다. 신기루는 "평소에는 욕을 하고 오히려 싸울 때는 욕을 안 한다. 싸울 때 욕을 하면 욕하는 거로 또 싸우게 되고 다른 문제로 싸우게 되더라"고 밝혔다. 신기루는 남편과 금슬이 좋은 편이라며 "성관계도 여름 빼곤 자주 한다. 여름 혹서기는 너무 덥지 않나. 입추, 처서 이럴 때는 (스킨십을) 자주 한다"며 19금 토크로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신기루는 남편의 질투가 없는 성격 때문에 생긴 고민을 털어놨다. 신기루는 "남편에 지방에서 일을 하니까 남자 동료들의 아내들이 (회식에) 나올 수도 있지 않나. 거기는 다 동네다. 저는 여자 목소리만 들려도 질투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강재준, 이용진 씨와 친하다. 예를 들어 이용진과 촬영을 하는데 하루 일찍 가서 놀아도 되냐고 물어보면 바로 오케이한다"고 전했다. 또한 "남자 목소리가 들려도 맛있게 먹으라고 한다. 내가 2시, 3시에 들어와도 질투를 안 한다. 내가 매력이 없어 보이나 싶기도 하다"고 말했다. 신기루는 "남편의 행동이 신뢰인지 무관심인지 고민이다"며 진심으로 궁금해했다.

김승현, 소유진, 김응수 등은 배우자의 남사친, 여사친에 대한 의견을 내놓았다. 소유진은 남편과 여사친이 놀러 간다면 어떻겠냐는 물음에 "말도 안 된다"며 헛웃음을 쳤다.

오은영은 신기루의 배우자에 대해 "믿음"라고 판단했다. 오은영은 "내 배우자를 알고 믿음이 생기니 편안해진 거다. 신기루씨가 얘기한 분들을 보면 믿을 수 있다. 오히려 못 가게 하면 힘들 것"라고 말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