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
(사진=KBS 2TV )

‘홍김동전’의 우영과 홍진경이 얼굴 화끈하게 만드는 이야기를 털어놨다.

11일 방송되는 ‘홍김동전’ 4회는 ‘여름방학 절친특집’으로 홍진경의 절친 그리, 김숙의 절친 경리, 조세호의 절친 아이린, 주우재의 절친 이기광, 우영의 절친 산다라박이 함께 에피소드를 펼친다.

이 가운데 각자의 ‘흑역사’를 이야기하던 중 우영이 부산에서 겪은 자신의 흑역사를 털어놔 시선을 사로잡는다. 우영은 “친구들과 부산에 쉬러 갔는데 엘리베이터에서 할머니와 자녀, 손주까지 3대가 타고 있었다”며 “따님이 저를 알아봤다. 할머님도 저를 알아봐 주셨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우영은 자신의 이름을 말할 듯 말 듯하시는 할머니에 대해 “저는 민망하니까 ‘감사합니다’ 하고 지나갔다”며 당시 쑥스러웠던 상황을 리얼하게 전했다. 이어 우영은 “그런데 할머니가 거의 확신하셨다. ‘얘들아, 빅뱅의 준호잖아!’라고 하셨다”고 말해 현장에 웃음을 빵 터트렸다. 마치 그날의 아픔이 떠오른 듯한 우영의 당황한 얼굴 표정과 함께 단숨에 ‘빅뱅의 준호’가 된 2PM 우영과 이로 인해 2PM 준호와 빅뱅까지 의문의 1패를 안기신 부산할머니의 강력한 한방은 무더위를 날려버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우영의 흑역사를 전해들은 홍진경은 자신도 비슷한 과거가 있다며 흑역사 퍼레이드를 이어갔다. 홍진경은 명동에서 지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악수를 청했다며 “’누구지? 누구지?’ 하면서 나도 손을 내밀었는데, 내 뒤에서 손이 하나가 나왔다. 셋이 악수했다”고 오인했던 이야기를 전해 모두의 얼굴을 화끈하게 했다. 이를 들은 김숙과 조세호는 당시 상황을 재연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한편, ‘홍김동전‘은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3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황은철 텐아시아 기자 edrt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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