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라 /사진=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방송 화면 캡처
황보라 /사진=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방송 화면 캡처
최근 10년 열애 상대인 하정우 동생 차현우와 결혼을 발표한 배우 황보라가 2세를 빨리 낳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는 200회를 맞아 왕중왕전 특집으로 꾸며져 7대 우승자 이봉원, 52대 우승자 조갑경, 32대 우승자 황보라, 33대 우승자 지플랫이 출연했다.
황보라 /사진=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방송 화면 캡처
황보라 /사진=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방송 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 김용만은 "황보라 씨는 1단계 탈락자 특집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소개했다. 황보라는 "남다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제가 최근에 결혼 발표했는데 그 기운을 받아서 우승까지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황보라는 "저는 쓰지 마세요. 1단계부터 하나도 모르겠어. 괜히 나왔어"라고 털어놨다. 김용만은 "아까도 박수를 보냈지만, 열애 10년째인 올해 결혼을 발표했다. 다시 한번 축하한다. 올해 결심하고 발표한 이유는 무엇이냐?"고 물었다. 황보라는 "40살은 넘기지 말자가 제 꿈이자 목표였다. 최대한 끝까지 버티다가 결혼하자는 생각이었다. 아이도 가져야 하니까"라고 답했다.
황보라 /사진=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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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만은 "집안 분들을 다 알다 보니까. 용건이 형님이 특히 기뻐하실 것 같다. 무슨 이야기 해주시나?"라고 질문했다. 황보라는 "10년 동안 호칭을 '선생님'이라고 불렀다. 이걸 '아버님'이라고 바꿔야 한다. 입에 붙어서 (바꾸는) 그 단계다. 시아빠라고 부른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황보라는 "저는 아이를 굉장히 좋아해서 빠른 시일 내에 2세를 낳아서 부모님들께 손주, 손녀를 안겨주고 싶다"고 했다. 이어 "가족사진을 찍으면 3명이었다. 북적북적한 거 있지 않나. 그게 제 로망이다. 웃으면서 윷놀이하는 그런 거"라고 설명했다. 황보라는 3단계 문제에서 실패의 쓴맛을 보게 됐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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