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미남당'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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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국과 오연서가 완벽한 팀으로 거듭났다.

지난 2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미남당'에서는 남한준(서인국 분), 한재희(오연서 분)의 수사기가 그려졌다.

앞서 연쇄 살인 사건에 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 남한준, 공수철(곽시양 분), 남혜준(강미나 분)과 한재희를 필두로 강력 7팀의 공조가 시작됐다.
/사진=KBS2 '미남당'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2 '미남당' 방송 화면 캡처
무녀 임고모(정다은 분)와 연결된 고위급 카르텔의 수상한 행적이 하나둘씩 드러났다. 고위급 카르텔이 한자리에 모인 업무 협약식에서 도청을 시도하던 남한준과 공수철이 구태수(원현준 분) 일당에게 뒤통수를 가격당하고 쓰러지는 위기를 맞기도.

악의 무리를 타파하기 위한 이들의 치열한 사투가 벌어졌다. 폐공장 일각에서 정신을 차린 남한준은 구태수 패거리에게 구타당하는 것도 잠시 각목으로 머리를 쳐서 공수철을 깨웠다. 조폭들과 맞서 싸운 덕분에 위기를 모면했다.

한재희는 남한준의 안경에 달린 카메라로 주변 환경을 분석한 남혜준의 도움에 힘입어 극적으로 현장에 도착했다. 한재희는 화끈한 액션으로 남한준과 공수철을 구했다. 아수라장 속에서 장두진(정만식 분)은 칼을 쥔 구태수에게 인질로 붙잡혀 일촉즉발의 상황을 맞이했다.

하지만 장두진은 "구태수, 너 임영주지"라며 침착하게 설득했다. 이에 당황한 구태수가 도망쳐 달아나면서 또다시 체포에 실패했다. 이를 목격한 차도원(권수현 분)이 장두진에게 구태수와 아는 사이냐고 질문했다. 장두진은 무겁게 가라앉은 표정으로 "확실한 건 아니고요. 정확하게 알게 되면 그때 다 말씀드릴게요"라고 답했다.
/사진=KBS2 '미남당'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2 '미남당' 방송 화면 캡처
남한준과 한재희는 얼떨결에 미남당 카페에서 함께 밤을 지새우는가 하면, 구태수의 동선을 파악하겠다는 이유로 고급 레스토랑에서 데이트를 즐기며 한층 가까워졌다. 그러던 중 레스토랑 바리스타의 증언에 따라 구태수가 이동식 모터홈에서 묵고 있다는 점을 알아차렸고, 세 곳의 캠핑장을 특정해 불꽃 튀는 수색을 펼쳤다.

차도원과 차승원(이재운 분)의 기묘한 관계성이 드러났다. 차도원은 업무 협약식에서 카르텔 모임의 상석에 앉아있던 형 차승원을 찾아갔다. 그는 "동생으로서 충고할게. 앞으로 벌이려는 일 뭐가 됐든 여기서 멈춰"라며 날 선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뿐만 아니라 차승원이 과거 아버지와 임 고모의 도움으로 의문의 사건에서 빠져나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차도원은 "내가 다 바로 잡을 거니까 각오해"라며 정면 승부를 예고했다. 그러나 방송 말미 구태수가 한재희를 캠핑카에 가둬 놓은 채 불을 질렀다.

부리나케 현장으로 향하던 남한준은 달아나던 구태수를 마주쳤다. 구태수는 "나야? 저 여자야?"라고 질문했다. 이에 남한준은 진퇴양난의 상황에 빠졌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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