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사진=MBC)

‘구해줘! 홈즈’ 복팀과 덕팀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1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월 31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는 시청률 4.3%(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2049시청률은 1.9%로 동시간대 예능 1위를 차지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5.9%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도보 15분 내에 집 두 채를 찾는 의뢰인이 등장했다. 간호사 의뢰인은 편찮으신 어머니를 모시기 위해 서로 더 가까운 곳에 살기로 결심했다며 희망 지역은 의뢰인의 직장 겸 어머니의 병원이 있는 일산까지 차량 30분 이내의 고양시로, 두 집 간의 거리가 도보 15분 안에 있길 바랬다.


복팀에서는 야구선수 출신 해설위원 심수창과 유희관, 장동민이 출격했다. 첫 번째 매물은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의 ‘엄마,아빠~ 식사하셨어요?’였다. 의뢰인의 직장 겸 어머니의 병원까지 차량 8분 거리에 위치한 대단지 아파트로 올해 준공한 집에 리모델링까지 더 해 완벽한 인테리어를 자랑했다. 부모님의 집은 도보 15분 거리에 위치한 인근 아파트로 탁 트인 초록뷰가 돋보였다.


두 번째 매물은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의 ‘최강 옆집’이었다. 24세대의 타운하우스로 똑같은 구조의 두 집이 나란히 붙어있어 잔디마당을 공유할 수 있었다. 1층의 거실과 주방은 최신 인테리어로 꾸며졌으며, 2층은 발코니를 품은 깔끔한 방들이 있었다. 3층에는 보조주방이 있는 미니거실과 채광 좋은 방이 있었으며, 무엇보다 홈캉스가 가능한 널찍한 야외 베란다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덕팀에서는 프로파일러 권일용과 김숙이 출격했다. 첫 번째 매물은 고양시 덕양구 오금동 삼송지구에 위치한 ‘프로 리모델링 파일러’였다. 2021년 준공된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첫 입주 시 리모델링을 마친 상태였다. 넓은 거실 밖으로 야외 베란다가 있어 힐링 공간으로 손색없었다. 부모님의 집은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같은 단지의 매물로 리모델링 없이 기본 인테리어로 꾸며졌으며, 합리적인 가격이 장점.


두 번째 매물은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의 ‘삼송, 그 집이 알고 싶다!’였다. 2019년 준공된 초고층 오피스텔로 3호선 삼송역이 지하주차장과 연결된 초초초 역세권 매물이었다. 의뢰인의 집과 부모님의 집이 같은 동, 같은 라인에 위치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30초면 도착할 수 있었다. 두 집 모두 초고층 스카이뷰로 거실의 2면 창으로 도심과 북한산의 능선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었다.


복팀은 ‘엄마,아빠~ 식사하셨어요?’를 최종 매물로 선택했으며, 덕팀은 ‘프로 리모델링 파일러’를 최종 매물로 선택했다. 의뢰인은 양 팀의 최종 매물이 아닌 덕팀의 ‘삼송, 그 집이 알고 싶다’를 선택했다. 선택 이유는 부모님의 집과 엘리베이터로 연결된다는 점과 삼송지구의 인프라, 삼송역과 연결된 초역세권이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이로써 양 팀은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편 ‘구해줘! 홈즈’는 일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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