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라차차 내 인생'(사진=방송 화면 캡처)
'으라차차 내 인생'(사진=방송 화면 캡처)

차민지가 자신의 과거를 캐려는 박해미를 막았다.


4일 전파를 탄 KBS1TV 일일드라마 '으라차차 내 인생'에서는 백승주(차민지 분)가 자신을 의심하며 캐보려는 최미경(박해미 분)의 의심을 잠재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승주는 엄마 방혜란(조미령 분)의 말실수로 인해 자신의 과거를 캐내려는 최미경을 막기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혜란은 딸 백승주에게 "뭘 그렇게 곰곰히 생각해? 네 시어머니 막을 방법 궁리하는 거야? 어쩌려고?"라며 불안한 기색을 보였다. 한편 최미경은 방혜란의 말을 신경쓰며 흥신소에 연락을 취했다. 최미경은 "정여사 소개받고 전화했는데 오늘 만날 수 있을까요?"라며 약속장소로 향했다.

그 때 백승주는 최미경의 뒤를 밟을 사람을 사주해 "저 이제 출발해요. 딱 30분만 시간 끌어주세요"라고 지시했다. 이에 백승주의 사주를 받은 사람은 최미경의 차를 뒤에서 일부러 받으며 접촉사고를 내 시간을 끌었다.


최미경은 사고를 수습하고 흥신소 직원을 만나러 호텔로 향했고 백승주는 역할 대행 업자를 섭외해 "어머니 여기 왠일이세요?"라며 "사촌 언니 내외가 미국으로 가기 전에 인사하러 왔어요. 상견례 때 '서서방, 서서방' 하면서 엄마가 말했던 형부가 이 형부에요"라며 감쪽같이 최미경을 속였다.

이후 백승주가 자리를 뜨자 최미경은 흥신소 직원에게 전화해 약속을 취소했고 "괜히 헛수고 할 뻔했다"라고 넘어갔다. 하지만 백승주는 죽은 전 남편의 사법연수원 동기를 호텔에서 만났고 이를 최미경이 의하하게 바라봤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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