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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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이 정찬성과의 맞대결에 자신감 넘치는 ‘도발’을 건넸다.


2일 방송하는 MBN ‘국대는 국대다’ 17회에서는 20세기 펜 홀더의 전설이자 10년 동안 세계 랭킹 10위를 유지한 ‘아시아의 호랑이’ 김택수와, 세계 최고의 드라이브 권위자이자 2004 아테네올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인 ‘탁구 황제’ 유승민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애틀란타-시드니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인 심권호와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정지현의 경기에 이은 두 번째 ‘레전드 vs 레전드’ 대결로, 서로를 너무 잘 아는 사제 간의 ‘핸디캡 공략’ 수 싸움이 이어지며 역대급 쫄깃한 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이와 관련 또 다른 ‘레전드 vs 레전드’의 맞대결을 희망하는 시청자들의 경기 아이디어를 검토하던 중 ‘종합격투기 김동현 vs 정찬성’이 언급되자 김동현은 강력한 자신감을 드러낸다. 자신의 이름이 정찬성과 함께 언급되자 “으아~”라며 기합을 넣은 김동현은 “(정)찬성이가 나한테 될까?”라며 어깨를 세워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다.


그러나 “확실히 선전포고를 하라”는 홍현희의 부추김에 김동현은 곧 ‘쭈굴’ 모드로 태세를 전환해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앉아있는 것도 힘들어 보인다”는 전현무의 ‘팩폭’과 새로운 ‘떡밥’에 잔뜩 신이 난 페이스메이커들은 김동현에게 “심권호와 정지현 선수처럼 계체량을 맞춰서 진행하라”, “30kg 정도만 빼자”며 불도저처럼 경기 진행을 밀어붙여, 김동현의 ‘동공지진’을 유발한다.


제작진은 “김동현이 페이스메이커들과의 호흡에서는 ‘공식 샌드백’으로 큰 웃음을 주다가도, ‘본업’인 운동선수로 레전드들을 대할 때는 누구보다 존경 어린 자세로 진지하게 서포트에 나서는 등 전천후로 맹활약하고 있다”며, “김택수와 유승민의 기량 테스트에서도 이들의 구질 차이를 날카롭게 분석하는가 하면, 실책을 연발하는 유승민에게 거침없는 조언을 곁들여 큰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이들의 유쾌한 만남을 흥미롭게 지켜봐도 좋다”고 전했다.


한편 ‘국대는 국대다’ 17회는 2일(토)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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