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예고편 캡처)
(사진=예고편 캡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예고편이 공개되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오는 29일(수) ENA채널에서 첫 방송되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우영우가 다양한 사건들을 해결하며 진정한 변호사로 성장하는 대형 로펌 생존기를 그린다. 조금은 다른 시선으로 세상의 편견, 부조리에 맞서 나가는 우영우의 도전이 따뜻하고 유쾌하게 펼쳐진다.

22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공개된 예고편 에서는 대형 로펌 한바다에 첫발을 내디딘 신입변호사 우영우(박은빈 분)의 좌충우돌 활약이 담겼다. 세상 둘도 없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줄 이준호(강태오 분), 정명석(강기영 분)과의 유쾌한 첫 만남 역시 기대감을 높인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예고편은 신입 변호사 우영우의 만만치 않은 대형 로펌 입성기를 담았다. “제 이름은 똑바로 읽어도 거꾸로 읽어도 우영우입니다. 기러기, 토마토, 스위스, 인도인, 별똥별, 우영우... 역삼역?”이라며 씩씩하게 자기소개를 하는 우영우. 듣도 보도 못한 엉뚱하고 신박한 첫인사에 “되게 재밌어요”라며 정색하는 시니어 변호사 정명석의 모습이 웃음을 유발한다.


사람들에게 당연한 세상은 우영우에게는 낯설고 어렵다. 회전문 통과가 세상에서 가장 어렵고, “이 아가씨가 변호사예요?”라고 무시당하기 일쑤지만 걸어 다니는 법전이라 할 만큼 누구도 따라갈 수 없는 우영우의 천재성은 그의 반전 활약을 예감케 한다. 우영우의 라이벌(?) 신입변호사 권민우의 “우변은 정체가 뭡니까. 바보인 척하면서 우리 놀리는 거 아니야”라는 투덜거림도 ‘우영우’란 인물을 더욱 궁금케 한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씩씩하게 한계를 극복해 나가는 우영우. 그러나 세상은 여전히 차갑다. “우영우 변호사, 건방지게 누가 누굴 가르치려 드는 거야 지금?!”이라는 누군가의 날 선 한 마디는 만만치 않은 그의 로펌 생존기를 짐작게 한다. 그럼에도 우영우의 도전은 외롭지 않다. 세상의 편견과 싸우는 우영우의 곁에는 좋은 친구, 든든한 동료가 있기 때문. 싸우는 법(?)을 가르치며 용기를 불어넣는 친구 동그라미(주현영 분)가 있고, “이런 인재를 한바다가 안 데려오면 누가 데려옵니까?”라는 한바다 대표 한선영(백지원 분)의 뜨거운 지지가 있다. 무엇보다 “나는 변호사님이랑 같은 편 하고 싶어요, 변호사님 같은 변호사가 내 편을 들어주면 좋겠어요”라며 따스한 손길을 내미는 송무팀 직원 이준호의 모습도 훈훈함을 더한다. 우영우의 도전을 함께하며 힘이 되어줄 이준호의 활약에도 기대가 쏠린다.


한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오는 29일 수요일 오후 9시 ENA채널에서 첫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