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티빙)
(사진=티빙)

이효리와 친구들이 드라마틱한 우정 이야기를 선물했다.


지난 17일(금)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서울체크인’ 9화에서는 이효리와 배우 이정은, 엄정화의 진솔한 대화가 그려졌다. 한때 연기 사제지간이었던 이효리와 이정은은 오랜만의 재회에 반가운 인사를 나누며 옛 추억을 나눴다. 이들의 이야기는 따뜻함과 낭만, 우정을 모두 잡으며 유료가입기여자수와 시청 UV 모두 주간 예능 콘텐츠 중 1위를 차지, 변함없이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최근 이정은과 엄정화가 나오는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푹 빠져 있다는 이효리는 인상 깊게 봤던 장면들을 언급하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이정은과 엄정화는 장면 곳곳에 숨겨져 있던 디테일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며 흥미를 더했다.


그 중에서도 이효리는 이정은이 연기한 은희 캐릭터가 엄정화와 닮았다고 말하며 의리있는 엄정화의 실제 성격에 대해 언급했다. 엄정화는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오라면 오고 가라면 안가는 언니”라는 것.

연기 사제 이효리-이정은 그리고 엄정화의 대화는 “세 사람 너무 보기 좋다”, “제주도 배경 드라마라 이효리가 팬심 보일만 하네”, “이정은과 이효리가 사제 관계라니, 엄청난 인연을 계속 이어가는 거 대단하다”, “은희미란 조합 반가워”, “드라마랑은 반대 캐릭터네”, “이들의 대화를 통해 내 주변을 되돌아보게 됐다” 등의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이정은과의 만남을 뒤로 한 이효리는 엄정화와 함께 서울에서 새롭게 사귄 친구 윤혜진의 집으로 향했다. SNS 라이브 방송에서 이효리를 자주 봤다는 윤혜진은 “너 나한테 반했지?”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둘은 공백 없이 이어지는 동갑내기의 티키타카를 보여줬다.

이어 이효리는 윤혜진, 엄정화와 함께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를 시청했다. 드라마를 보는 내내 이효리는 실제 출연한 엄정화에게 질문을 쏟아내는 동시에 감정이 격해지는 장면에서는 말을 잃은 채 완전히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세 사람은 자리를 옮겨 윤혜진이 직접 준비한 글램핑과 즉흥 라이브 방송까지 즐기며 알찬 ‘레이디스 나잇’을 보냈다. 이효리, 엄정화, 윤혜진의 돈독한 케미스트리가 빛났던 글램핑은 “이효리, 윤혜진 10년 친구같다”, “이효리는 누구랑 만나도 잘 맞는 듯”, “나도 엄정화 같은 언니 있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이끌어냈다.

다음날 이효리는 윤혜진과 서로 요가와 발레를 가르쳐주며 아침을 열었다. 이어 이효리는 식사를 준비하는 윤혜진 몰래 깜짝 라이브방송을 시작했다. 윤혜진이 정성스레 차린 건강한 아침상을 본 이효리는 라이브방송으로 먹방을 하며, 연신 ‘맛있다’는 감탄으로 고마움을 표현했다.

나이, 성격, 스타일, 요가와 발레 등 공감대가 많은 두 사람은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담은 노래 ‘막걸리 한 잔’의 가사를 곱씹어보며 함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앞선 에피소드를 통해 부모님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던 이효리는 가사를 들으며 아버지와의 대화를 떠올렸다. 어른이 되고 나서야 비로소 아버지들의 고충을 되짚어보는 두 사람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뭉클함을 선사했다.

한편 각종 온라인과 커뮤니티에서는 지난 ‘서울체크인’ 8화에서 만나 숏 필름 공동 작업에 나선 배우 겸 감독 구교환, 이옥섭 감독과는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궁금해지는 상황.

새로운 케미를 보여 줄 이효리와 구교환, 이옥섭의 숏필름 작업기는 오는 24일(금)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서울체크인’ 10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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