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갈지도' (사진=방송 화면 캡처)
'다시갈지도' (사진=방송 화면 캡처)


채널S ‘다시갈지도’에 출연한 먹방요정 홍윤화가 베트남 랜선 식도락 여행에 감칠맛을 더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 16일 방송된 채널S ‘다시갈지도’ 14회 방송에서는 MC 김지석, 김신영과 함께 역사작가 최태성, 방송인 홍윤화, 황보가 출연해 동남아시아 최고의 휴양지인 베트남으로 랜선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베트남 여행은 ‘동남아시아 유일무이 사막 오프로드 투어’, ‘스케일이 남다른 호찌민 감성 핫플’,‘마을 전체가 세계문화유산 황홀한 야경의 도시’라는 세 가지 컨셉으로 꾸며졌다.

먼저 베트남 무이네 지역에서 펼쳐진 사막 오프로드 투어는 여행 크리에이터 듀오 ‘브로디’와 ‘노라’가 이끌었다. 두 사람은 해변의 모래가 사구를 이룬 ‘화이트 샌드 듄’에서 ATV 투어를 즐기며 랜선 너머에 경이로운 사막뷰를 전달했다. 또한 코코넛 주스, 해산물등 풍성한 먹거리를 저렴한 가격에 즐기며 침샘을 자극했다.

이어진 호찌민 여행기는 크리에이터 ‘바깥양반’이 이끌었다. 그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호찌민의 벤탄 시장, 아파트 한 채가 각기 다른 카페들로 이루어진 ‘카페 아파트먼트’ 등을 소개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싱싱한 망고주스, 다람쥐 커피, 분팃느엉, 반쎄오 등 베트남의 다채로운 음식들을 소개하며 대리만족을 선사했다.

마지막 ‘다낭&호이안’ 여행기는 크리에이터 ‘에라이청춘’ 하악과 뚠탈이 소개했다. 특히 이들은 도시 자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된 호이안의 아름다운 풍경을 제대로 담아내며 감탄을 불러 일으켰다. 또한 디스코 팡팡 뺨치게 흥이 넘치는 코코넛 배 탑승, 투본강 소원등 띄우기 등 이색적인 체험을 대신해 시청자들의 여행욕구를 자극했다.

이 가운데 ‘먹잘알’ 홍윤화의 활약이 돋보였다. 홍윤화는 여행 시작 전부터 “먹는 사람의 뒷모습만 봐도 맛쟁이를 알 수 있다. 맛쟁이가 먹고 있는 음식을 보고 똑같이 시키면 실패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식도락 여행의 꿀팁을 전수했다. 또한 ‘브로디’와 ‘노라’가 코코넛 주스 먹는 모습을 보며 “코코넛 과육에 고추냉이와 간장을찍어 먹으면 광어회 맛이 난다. 그래서 저는 동남아 여행을 갈 때 고추냉이와 간장을 챙겨 다닌다”는 독특한 음식 철학을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나아가 호이안 ‘올드타운’의 황홀한 도시 전경을 보자마자 “올드타운 입구에 모닝글로리가 진짜 맛있는 집이 있다”며 못 말리는 ‘쩝쩝박사’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채널S ‘다시갈지도’는 코로나 시대에 꽉 막힌 하늘길을 뚫어줄 단 하나의 지도, 당신의 그리운 기억 속 해외여행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랜선 세계 여행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