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포티비 나우(SPOTV NOW) 제공)
(사진=스포티비 나우(SPOTV NOW) 제공)

‘연예계 최고의 NBA 마니아’ 가수 박진영이 무려 7번째로 NBA 챔피언 결정전 중계석에 앉는다. 가수 박진영의 팬들은 물론 NBA 팬들까지 사로잡는 풍부한 지식과 유쾌한 입담으로 매년 호평을 받았던 박진영이 올해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박진영이 출격하는 골든스테이트와 보스턴의 2022 NBA 챔피언 결정전은 오는 14일 화요일 오전 10시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박진영은 일곱 번째 NBA 파이널 나들이를 앞두고 있다. 여전히 이 경험이 특별한지 묻자 “하면 할수록 점점 더 신나고 기다려진다”며 “회가 거듭될수록 마음이 편해져 이젠 연예인이 아닌 내 자신의 모습으로 방송을 하게 되는 것 같다”고 답해 NBA 중계에 얼마나 진심인지를 보여줬다. ‘농잘알’ 박진영이 본 21-22 시즌은 어땠을까.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으로 클레이 탐슨의 복귀를 꼽았다. “치명적인 부상으로 2년간 쉬다가 돌아온 탐슨의 복귀가 정말 감동적이었다. 특히 3차전에서 전성기의 모습을 살짝 보여줘서 더욱 설렌다”는 대답으로 이번 시즌 역시 열렬한 NBA 팬이었음을 드러냈다.


모두의 시선이 집중되는 예상 우승팀에 대해서는 “머리는 보스턴, 가슴은 골든스테이트”이라며 쉽사리 마음을 정하지 못했다. “보스턴의 가장 큰 장점은 체격 조건, 골든스테이트의 가장 큰 장점은 스피드와 노련함이다. 반대로 보스턴의 단점은 경험부족과 스피드 부족에서 오는 턴오버들이고, 골드스테이트 단점은 체격적인 불리함에서 오는 리바운드나 페인트존 수비”라며 “장점을 살리는 것보다는 누가 단점을 잘 보완하느냐가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연예계 NBA 마니아들이 몇몇 있지만 현재까지 박진영은 최고의 ‘농잘알’로 통한다. 박진영의 타이틀을 이을 만한 선후배가 있는지 묻자 의외의 대답이 나왔다. 코미디언 이진호를 꼽은 것. “사석에서 한 번 만났는데 NBA에 대한 지식이 꽤 많더라. 다음에 한 번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을 보고싶다”고 전해 새로운 연예계 NBA 팬의 탄생을 예고했다. 박진영의 일곱번째 NBA 중계 나들이는 14일 화요일 오전 10시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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