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예성 "잘난 슈주 멤버들 사이에 기회 없어…그만둘 생각도"('판타패')
[종합] 예성 "잘난 슈주 멤버들 사이에 기회 없어…그만둘 생각도"('판타패')
[종합] 예성 "잘난 슈주 멤버들 사이에 기회 없어…그만둘 생각도"('판타패')
[종합] 예성 "잘난 슈주 멤버들 사이에 기회 없어…그만둘 생각도"('판타패')
사진=SBS '판타스틱 패밀리' 방송 캡처
사진=SBS '판타스틱 패밀리' 방송 캡처
슈퍼주니어 예성이 첫사랑 때문에 가수가 됐다고 밝혔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판타스틱 패밀리-DNA 싱어'에서는 슈퍼주니어 예성과 친동생 김종진 씨가 출연했다.

예성의 동생 김종진 씨는 "나의 형은 뉴욕 타임스 가수"라고 형을 소개했다. 패널 최예나는 김종진이 부르는 이승철의 '안녕이라고 말하지 마'를 듣곤 "목소리가 구슬프면서 진짜 이별을 하신 것 같은 감정을 끌어 올리는데 예성 선배님 같다"고 예상했다.

최예나의 추측대로 DNA 싱어의 형은 예성이었다. 예성은 과거 천안 대표로 충남대회에 출전한 적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제 키가 중학교 1학년 때 거의 다 컸다. 그때 177cm 정도 됐다"고 말했다.

가수가 된 계기에 대해 예성은 "제가 남들 앞에 잘 못 서는 성격인데, 사랑이 큰 용기를 주듯이 중학교 2학년 때 첫사랑한테 잘 보이고 싶어서 축제에 나갔다"고 밝혔다. 이어 "그때부터 계속 노래를 하게 됐고 그 모습을 처음으로 동생과 가족들이 본 거다. 그걸 계기로 오디션에 나가게 됐다"고 전했다.

예성은 데뷔 초 마음고생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노래하는 게 행복한데 막상 데뷔하니까 내가 생각했던 것과 달랐다. 멤버들이 워낙 잘나다 보니 기회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5년 연습하고 데뷔했는데 1집 뮤직비디오에서 노래는 제가 다 했는데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상실감이 말할 수 없을 정도였다. 1집 하고 그만해야 하나 싶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멤버들처럼 타고난 게 없다면 노력으로 만회해야 하지 않나 싶었다"고 밝혔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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