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단연우(단우+연우) 남매가 각별한 ‘밀웜사랑’을 드러내 최연소 미식가의 탄생을 알린다.


27일 방송되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432회는 ‘새로운 세상을 보여줄게~' 편으로 꾸며진다. 이중 김동현과 단연 남매가 미래 식량인 ‘밀웜’ 먹기에 나선다. 개구진 표정으로 밀웜을 손에 꼭 쥔 채 행여나 한 개라도 흘릴세라 조심스레 먹고 있는 단연 남매의 표정이 진지하기만 하다.


김동현과 단연 남매는 입이 짧은 단우의 식욕을 돋우기 위해 생태 체험장을 찾는다. 단우는 강아지들이 꼬리를 흔들며 달려오자 강아지를 작은 품에 가득 끌어안으며 사랑스럽게 눈을 맞춰 동물 사랑꾼의 면모를 뽐내 랜선 이모들의 심장을 저격한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서 단우가 밀웜을 쥐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라쿤의 먹이인 밀웜을 양 손으로 한 움큼 쥐고 놀고 있는 것. 단우는 꿈틀거리는 밀웜을 향해 거침없이 손을 뻗는가 하면, 한 마리도 아닌 여러 마리의 밀웜을 양 손 가득 움켜쥐며 ‘반전 매력’을 뽐냈다는 후문. 반면 파이터인 아빠 김동현은 밀웜의 등장과 함께 단숨에 얼음이 되고 만다. 김동현은 흔들리는 동공을 감추지 못한 채 단우를 향해 “단우야, 너 아빠 아들 맞아?”라고 반문한 후 행여나 입안으로 밀웜이 들어갈까 입을 열지 못하고 밀웜 공포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낸다. 밀웜 앞에서만큼은 파이터 아빠 김동현을 능가하는 ‘강한 남자’가 된 단우의 거침없는 모습에 아빠 김동현은 결국 백기 투항을 하고 말았는데 밀웜 디저트에 이르러서는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다는 전언이다.

달콤한 아이스크림 위에 솔솔 뿌려진 바삭바삭한 밀웜 토핑. 이를 보고 기쁨의 웃음을 감추지 못한 단우는 머뭇거림 없이 쓱쓱 비빈 후 야무지게 한입 베어 물어 김동현을 깜짝 놀라게 했다. 바닥까지 싹싹 긁어 먹는 단우의 모습에 김동현은 “밥을 이것처럼 먹었으면 좋겠구나”라며 아빠의 숨겨진 속마음을 드러내 현장에 웃음을 선사했다는 후문. 단우에게 산딸기를 능가하는 최애 식품에 등극한 밀웜과 밀웜 아이스크림. 단우는 고단백 미래식량인 밀웜파워로 앞으로 밥도 잘 먹고, 엄마 아빠 말도 잘 듣는 어린이가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게 한다.


한편 밀웜은 단우 뿐만 아니라 연우에게도 최애 식품이었는데 해맑은 미소의 연우는 평정심을 잃지 않는 평온한 표정으로 밀웜을 흡입해 ‘최연소 푸드 파이터’의 타이틀을 굳건히 지켰다는 후문이다.


입 짧은 단우를 위해 떠난 봄나들이. 생각하지도 못한 미식가의 면모를 발산한 단연 남매의 깜찍한 모습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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