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가속' (사진=블리츠웨이스튜디오 제공)
'너가속' (사진=블리츠웨이스튜디오 제공)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채종협, 박지현 남매가 술집에서 만났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이하 '너가속') 10회에서는 박준영(박지현 분)의 은퇴 진실이 세상에 알려지며 새로운 파장을 예고했다. 훈련 중 부상당한 비운의 선수에서, 음주 후 놀다가 부상을 당한 거짓말쟁이로 한 순간에 추락한 박준영이 앞으로 어떤 일을 겪을지 궁금증을 모은 것.


이런 가운데 24일 '너가속' 측이 박준영과 그의 동생 박태준(채종협 분)의 술자리를 공개했다. 술에 잔뜩 취해 보이는 박준영과, 어딘가 모르게 그를 안쓰럽게 바라보는 박태준의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박태준과 박준영은 술의 힘을 빌려 속에 담아 둔 이야기를 하나, 둘 꺼내게 된다고. 한 핏줄을 나눈 가장 가까운 사이지만, 서로에게 말 못한 것들이 쌓이며 데면데면 해진 두 사람. 어린시절 이야기부터 최근의 사건까지 허심탄회하게 말하는 두 남매가 이 관계의 해답을 찾을 수 있을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특히 박태준은 박준영에게 말 못한 큰 비밀을 가지고 있다. 바로 박태양과 자신이 연인이라는 것. 이 비밀을 육정환(김무준 분)과 둘이서만 나누고 있는 그가 언제 박태양, 박준영에게 진실을 말할지도 관전포인트다. 이에 박태준과 박준영의 취중진담 장면이 담길 '너가속' 11회가 더욱 애타게 기다려진다.


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11회는 오는 25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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