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의 금쪽상담소'(사진=방송 화면 캡처)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사진=방송 화면 캡처)

배우 신소율이 곤란한 질문에 대답을 못 하면 신체 반응이 온다고 괴로워했다.


13일 밤 9시 30분 방송 예정인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배우 신소율이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날 신소율은 상담소 출연을 앞두고 눈물을 흘렸다고 밝혀 모두를 의아하게 만들었다. 그는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할 때마다 몸에 이상 증상이 온다"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특히 그는 "결혼 후 아직 엄마 될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주변에서 '언제 아이를 낳을 거냐'란 2세 관련 질문을 받을 때 '아, 생각 중이에요'라고 말했는데 심장이 갑자기 두근거렸고 화장실에서 구토까지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준비 안 된 상황에서 반복적으로 말하는 게 힘들었고 삭히고 있다가 이명까지 오더라"라며 "다들 (이런 질문 넘기며) 편하게 살 수 있는데 왜 나는 불편 한 걸 마음에 담아두고 있을까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오은영은 "소율씨가 겪는 게 신체화 증상이라고 해요. 뇌와 마음, 장기 우리 몸은 다 연결되어 있어요. 뭔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대뇌에서는 내 안전과 몸을 지키기 위해서 반응하고 움직여야 하는데 극도의 스트레스가 몸으로 나타나는 심리적 증상이다"라고 진단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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