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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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XY’ 안현호, 최우성, 김지인이 따스하고 청량한 학원 성장 드라마를 쓴다.


오는 9일(월), 10일(화) 방송되는 tvN 드라마 프로젝트 ‘오프닝(O’PENing)’의 두 번째 작품 ‘XX+XY’ 측은 지난 5일 정재이(안현호 분)와 이세라(김지인 분)의 의미심장한 대화를 담은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남자이기도 여자이기도 한 정재이, 그리고 특별한 성장통을 겪게 되는 세 친구의 이야기가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를 높인다.


30분 분량의 숏폼 4부작 ‘XX+XY’는 남녀성별을 모두 가진 XXXY로 태어난 한 고등학생이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결정하면서 겪는 이야기다. 파격적이고 참신한 소재로 화제를 모은 ‘XX+XY’는 세 친구의 성장 스토리를 색다른 시선으로 풀어내며 공감을 선사한다. 안현호, 최우성, 김지인, 심이영, 윤서현, 송용진 등 배우들이 빚어낼 시너지에도 기대가 쏠린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영상 속 재이를 향한 세라의 의미심장한 제안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세라는 재이가 ‘남자이기도 여자이기도 한’ XXXY라는 사실을 아는 유일한 친구다. 빈 교실로 자신을 데리고 온 세라를 의아하게 바라보는 재이. 평상시와 다른 세라의 심각한 얼굴에 “무슨 일 있어?”라고 걱정하지만, 돌아온 대답은 생각하지도 못한 제안이다.


큰 결심이라도 한 듯 “잠깐, 아무 말도 하지 말고 내 말 들어”라며 이야기를 시작하는 세라의 얼굴이 흥미롭다. 한 번도 남자 정재이, 여자 정재이로 구분해 생각해본 적 없다고 세라에게 털어놨던 재이.


세라는 “내 생각엔 네가 누굴 사랑하게 되느냐, 이게 되게 중요한 문제 같거든”이라며 조언을 한다. 그러나 이어진 “모든 건 해봐야 알 수 있어. 그 경험 나랑 해볼래?”라는 세라의 엉뚱하고 귀여운 도발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한다. 여기에 “무슨 말이 하고 싶은 거야?”라며 당황하는 재이를 향해 성큼 다가가 ‘벽밀’ 눈맞춤을 하는 세라. 화들짝 놀라 딸꾹질을 하는 재이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재이와 세라에게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또 재이로 인해 정체성의 혼란이 온 또 다른 친구 방우람(최우성 분)까지. 예상치 못한 특별한 성장통을 겪게 된 세 친구의 이야기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한편 실력파 감독과 참신한 필력의 신예 작가들이 합류한 tvN 드라마 프로젝트 ‘오프닝(O’PENing)’의 두 번째 작품인 ‘XX+XY’는 오는 9일(월)과 10일(화)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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