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유' ./사진제공=카카오TV
'플레이유' ./사진제공=카카오TV
유재석이 ‘플레이유’ 최초의 미션 실패로 충격에 휩싸이며 난데없는 토크 권태기를 선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3일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플레이유’에서 시청자들과 미션 도전에 나섰던 유재석이 처음으로 미션에 실패, “토크만 덜 했어도 미션을 성공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매주 유재석은 시청자 ‘유’들과 실시간 채팅과 투표를 통해 의견을 나누며 미션 수행에 나서는 것은 물론, 미션과는 관계 없는 친근한 일상과 근황까지 매번 ‘유’들에게 공유하며 찐소통 모드로 웃음을 자아냈던 터. 회를 거듭할수록 TMI토크에 몰입하며 소통에 과몰입해왔던 유재석의 짠내 섞인 한탄이 보는 이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공개된 4회에서는 유재석이 ‘열차 끝 조종실에서 보물을 획득하라’는 미션을 받아 마치 게임 맵처럼 갖은 난관과 장애물, 각양각색의 ‘몬스터’들까지 마주하는 과정이 담겼다. 이전 3번의 미션에서 모두 성공했던 유재석은 자신만만한 모습으로, 막간을 이용해 시청자들과 TMI 토크를 이어가는 등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수다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각기 다른 종류의 자물쇠로 잠겨있는 열차 문을 열기 위해 열쇠를 찾느라 시간을 소요하는데다, 수학, 음악, 외국어에 이르는 퀴즈를 쏟아내며 그의 진로를 방해하는 몬스터들로 인해 잇따라 난관에 부딪히며 긴장감이 높아졌다. 생각보다 난이도 높은 미션에 유재석과 ‘유’들 모두 몰입했으나, 마지막 최종 보스를 앞두고 제한 시간이 종료되며 유재석은 결국 미션 실패를 기록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너무 후회가 된다. 앞에서 토크만 덜 했어도”라며 ‘플레이유’ 최초로 소통을 후회하는 반전 모습을 드러냈다.

미션 실패로 인해 실시간 라이브에서는 공개되지 않았던 파이널 미션과 최종 보상이 공개됐다. 미션 실패 후 ‘유령 상태’로 변한 유재석은 최종 보스를 간신히 물리치고 마지막 조종실에 도착, 게임 머니 100만원이 보상이라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라는 모습이 펼쳐졌다. 미션 실패로 놓친 보상에 수다력에 대한 후회를 드러낸 유재석은, 다음 미션은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열망을 불태워 시청자 ‘유’들과의 한층 끈끈한 협동 모드와 열정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플레이유’는 시청자들이 실시간 라이브를 통해 유재석을 ‘플레이’하는 신개념 인터랙티브 예능이다. 시청자와 유재석이 쌍방향으로 소통하며 미션을 수행하는 새로운 콘셉트로, 유재석은 매주 다양한 테마의 미션을 받아 현실 속의 ‘맵’ 안에서 시청자 ‘플레이어’들의 전략과 제안을 바탕으로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 주어진 시간내 미션을 완수해야 한다.

매주 화요일 오후 5시 공개되며, 라이브는 매주 화요일 카카오TV와 ‘플레이유’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된다. 카카오TV와 유튜브의 ‘플레이유’ 채널을 사전에 구독 신청하면, 실시간 라이브 시각에 맞춰 알림이 전송되며 이에 맞춰 참여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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