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사진=JTBC)

‘딸도둑들’이 상상을 초월하는 장서지간 브로맨스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JTBC 신규 예능 ‘딸도둑들’이 12일 첫 방송된다. ‘딸도둑들’은 장인과 사위의 숨 막히는 관계를 그린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수십 년 전 남의 집 귀한 딸의 마음을 훔친 1대(代) 딸도둑 ‘장인’과 세월이 흘러 이제 그 딸의 마음을 훔친 2대(代) 딸도둑 ‘사위’의 세상 어색하고 특별한 브로맨스가 펼쳐진다. 어제의 남, 오늘의 적, 그리고 내일의 동지가 되어가는 두 사람을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에 새로운 가족 예능의 탄생을 알리는 ‘딸도둑들’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 장서지간의 신박한 브로맨스?! 남자가 장인과 단둘이 만날 때 생기는 일

‘딸도둑들’은 기존 가족 예능에서 보지 못했던 새로운 관계에 집중한다. 가깝고도 먼 가족, 장인과 사위 사이에 싹트는 브로맨스가 신선한 웃음과 재미를 불러온다. 특히 5개월 차 새신랑부터 17년 차 최고참까지, 처음으로 장인과 둘만의 시간을 보내는 사위들의 리얼한 반응을 포착한다. 2대(代)에 걸쳐 두 딸의 마음을 훔친 ‘딸도둑들’이 과연 어떤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훔칠지 기대가 쏠린다.


# 장동민X조현우X류진, K-사위들의 ‘3인 3색’ 장서 라이프

개그맨 장동민, 축구선수 조현우, 배우 류진이 K-사위 대표로 출격한다. 닮은 듯 다른 ‘3인 3색’ 장서 라이프는 같은 관계지만 전혀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고. 먼저, 세상에 어려운 사람이란 없을 것 같았던 천하의 장동민도 장인 앞에서는 예외다. 초보 사위 장동민을 꼼짝 못 하게 한 상남자 포스 장인의 정체가 궁금해진다.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의 필드 밖 일상도 공개된다. 무뚝뚝한 장인에게 장난과 애교도 서슴지 않는 요즘 사위 조현우의 달콤살벌한 매력도 만나볼 수 있다. 현실판 ‘개미와 베짱이’ 류진과 장인의 17년 세월을 실감케 하는 남다른 케미스트리도 기대를 더한다. 여섯 남자가 그려갈 세 가지 맛 브로맨스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 3MC ‘천하장사 사위’ 강호동 X ‘결혼 20년 차’ 홍진경 X ‘보통 사위’ 이수근

3MC 강호동, 홍진경, 이수근도 빼놓을 수 없다. 이들의 결혼 생활은 평균 17여 년, 오랜 내공과 연륜으로 ‘딸도둑들’의 이야기를 시청자들과 함께 들여다보며 프로그램을 이끌어 나간다. 특유의 친근함과 공감력으로 무장한 강호동의 존재감, 베테랑 주부의 시선과 경험이 바탕 된 홍진경의 입담, 적재적소 웃음을 불어넣는 이수근의 재치가 막강한 시너지를 발휘할 전망. 난생처음 보는 사위들의 등장에 감탄과 경악을 오가는 폭풍 리액션을 펼치며, 때로는 사위들과 동화되고 때로는 딸들을 대변하는 ‘공감토커’ 활약을 기대케 한다.


한편 딸도둑 2대(代)의 세상 어색하고 특별한 브로맨스 ‘딸도둑들’은 12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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