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술꾼' 연인 사연에 공감
"이 사연 왜 이제 왔나 싶다"
곽정은 "술만 안 먹으면 괜찮다? NO"
사진제공=KBS Joy '연애의 참견3'
사진제공=KBS Joy '연애의 참견3'
'술꾼' 여자친구와의 고달픈 연애가 공개된다.

오늘(29일) 방송되는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117회에서는 2세 연하 여자친구와 연애 중인 30세 고민남의 사연이 전해진다.

완벽한 여자친구에게 딱 한 가지 문제점이 있다면 늦은 밤만 되면 늘 연락이 되지 않는 것이다. 여자친구는 매일 밤 술에 취해 정신을 잃고 길바닥을 본인 집 삼아 누워버린다고.

심지어 안심귀가 도우미들에게까지 유명한 여자친구의 모습을 보며 주우재는 "유명 인사구나. 남자친구는 무슨 죄냐"라며 안타까워하고, 한혜진은 "너무 창피하다. 이 사연이 왜 이제 왔나 싶다"라며 고민남의 고민에 공감한다.

스튜디오에서는 상대방의 술버릇 때문에 힘들었던 경험을 털어놓는다. 김숙은 "정신 멀쩡한 사람이 수습을 다 하고 다녀야 한다"라며 한탄하고, 곽정은은 "'술이 문제야', '술만 안 먹으면 괜찮아'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게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이라고 경고한다.

결국 여자친구의 습관을 고쳐주기 위해 고민남은 극단적인 처방을 내린다. 술을 끊지 않으면 헤어지겠다는 선포에 여자친구도 다시는 술을 마시지 않겠다고 약속을 한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여자친구는 생기를 잃고, 우울증에 걸릴 것 같다며 다시 술 마시게 해달라며 눈물로 호소한다. 대신 여자친구는 조건을 걸기로 하는데, 이후 고민남은 또 한 번 당황스러운 순간을 맞이한다. 한혜진은 "여자친구가 진짜 악질이다"라며 분노 했다는 후문.

'연애의 참견 시즌3' 117회는 오늘(29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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