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3번' 호란 "클래지콰이 탈퇴 제안했다" ('프리한 닥터')
 '음주운전 3번' 호란 "클래지콰이 탈퇴 제안했다" ('프리한 닥터')
2004년과 2007년, 2016년 세 번의 음주운전이 적발된 클래지콰이의 호란이 심경을 고백한다.

오는 7일 방송되는 tvN '프리한 닥터M'에는 호란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2004년 그룹 클래지콰이로 데뷔한 호란은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OST 'She is'에 이어 'Romeo N Juliet' 등의 노래로 세련되고 스타일리시한 노래로 대중성을 확보하며 올해 그룹상, 최우수 팝상 등을 수상했다. 2008년에는 어쿠스틱 밴드 이바디를 결성해 솔로 앨범도 내는 등 스펙트럼 넓은 음악들을 해왔다.

연세대학교 출신이라는 호란은 MC 오상진, 김소영과 동문으로 스튜디오 분위기에 훈훈함을 더했다. 호란의 부모님은 MC 김소영처럼 엘리트 코스의 정석인 아나운서가 되길 바라시며 음악을 반대했지만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가는 모습에 지금은 응원한다고. 호란은 음악 활동에 그치지 않고 에세이와 번역서까지 출간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음주운전 3번' 호란 "클래지콰이 탈퇴 제안했다" ('프리한 닥터')
 '음주운전 3번' 호란 "클래지콰이 탈퇴 제안했다" ('프리한 닥터')
호란은 일상을 공개했다. 그의 집은 다양한 그림이 있는 깔끔한 인테리어에 이어 만화방, 음악 작업을 할 수 있는 방까지, 집밖에 나가지 않아도 될 만큼 모든 게 구축되어 있었다. 데뷔 이후 최대 몸무게와 최저 몸무게 차이가 15Kg 난다는 호란은 평소 저탄고지 식단으로 다이어트를 생활화한다고. 컬리 플라워 라이스를 활용해 새우볶음밥을 만드는 그만의 특별한 레시피도 공개했다.

남자친구에게 지갑을 직접 만들어주는 등 평소 손재주가 좋기로 유명한 호란은 의미가 깊은 두 사람에게 카드 지갑을 만들어 선물하기 위해 가죽 공방에 방문했다. 한 땀 한 땀 직접 만든 카드 지갑을 들고 그가 향한 곳은 녹음실. 올해로 19년 차에 접어든 클래지콰이의 클래지와 알렉스, 호란이 6년 만에 앨범을 내기 위해 모인다. 녹음 현장은 물론 가이드 녹음을 '프리한 닥터'를 통해 첫 공개할 예정이다.
 '음주운전 3번' 호란 "클래지콰이 탈퇴 제안했다" ('프리한 닥터')
짧게 공개된 미발표 곡은 클래지콰이만의 색깔을 확실히 확인할 수 있는 음악으로, 올해 상반기 발매 예정이라 알려 호기심을 더한다.

특히 호란은 불미스러운 음주운전 사건 당시 클래지콰이에 피해가 갈 것을 우려해 먼저 팀 탈퇴를 제안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호란에게 힘을 준 클래지콰이 멤버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과 당시 사건에 대해 솔직한 심경도 함께 고백할 예정이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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