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흔, 子 떠나 슬퍼하는 ♥김정임 위해 직접 요리 "각방 끝났다" ('살림남2')
전 야구선수 홍성흔이 아내 김정임을 위한 요리 이벤트를 준비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아내 김정임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한 홍성흔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아들 화철이 장기간 전지훈련을 떠나자 아들과 처음으로 떨어져 지내게 된 김정임은 눈물을 흘리며 허전해했다.

홍성흔은 그런 김정임의 기운을 북돋아 주고 각방으로 멀어진 부부 사이를 이번 기회에 더욱 가깝게 만들기 위해 '중식 대가' 이연복 셰프를 집으로 초대해 요리를 가르쳐 달라고 부탁했다.

홍성흔은 이연복의 시그니처 메뉴인 멘보샤, 고추잡채를 만들겠다고 했고 칼 잡는 법부터 재료 손질, 조리법을 비롯해 이연복만의 특제 소스 레시피까지 전수받았다. 요리를 하는 동안 홍성흔은 이연복으로부터 화목한 가정을 만드는 팁도 얻을 수 있었다.

모든 준비가 끝나고 이연복이 집으로 돌아간 후 외출했던 김정임이 집에 왔다. 식탁에 차려진 요리들을 보고 김정임은 배달 음식을 시킨 것으로 오해했지만 홍성흔이 직접 만들었다는 말을 듣고 놀랐다.

예상치 못한 홍성흔의 배려에 김정임은 감동했고 이를 기회로 오랜만에 자신의 침실로 돌아간 홍성흔은 "같이 있으니까 좋다"며 행복해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